“청송사과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널리 홍보해 사과 생산농가의 소득향상을 기하고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나누는 한마당축제다.”한동수 청송군수는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청송사과공원, 주왕산, 청송사과유통센터에서 ‘사과! 가을 손짓’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2011 청송사과축제’ 개최 취지를 이와 같이 밝혔다. 청송군은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청송사과에 문화예술을 가미한 ‘사과밭주인과 화가전’ 및 가수 윤형주, 조영남, 김세환, 이익균, 이상벽이 함께하는 ‘쎄시봉 콘서트’ 등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준비하고 있다. 22일부터 27일까지는 ‘사과밭주인과 화가전’ 및 사과판매가 이뤄지며 28일부터 30일까지 축제 본행사가 열린다. ‘사과밭주인과 화가전’은 국내 77명의 유명화가와 청송 사과밭 주인이 각각 연계해 청송사과를 주제로 그림을 그려 22일부터 전시하게 되며, 본행사시에는 화가들이 간단한 스케치로 그림을 그려 사과농가들에게 선물로 전달할 예정이다. 한 군수는 “청송사과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사과로 자부 한다”며 “청송사과축제에 참여하게 되면 청송사과의 달콤한 맛과 주왕산과 주산지에 곱게 물든 단풍에 흠뻑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 군수는 “무엇보다 이번 사과축제를 생산자에게는 고소득 창출을 소비자에게는 품질 좋고 값싼 사과를 공급하는 장으로 만들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축제 아이디어를 공모해 반영하는 한편, 사과 생산자단체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관광객 위주의 체험, 놀이, 사과 전시이벤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축제 공식행사로는 환영리셉션, 쎄시봉 콘서트, 군민 사과퍼레이드가 열리며 공연 프로그램에는 7080콘서트, 남사당놀이패 초청공연, 평양민속공연, 지역예술인공연, 대구예술대 이동예술아카데미공연, 동춘서커스 등이 펼쳐진다. 사과왕선발대회, 농특산물 품평회 등의 경연대회와 빌헬름텔의 사과, 스토리 텔링(소원지 쓰기, 청송사과OX퀴즈, 청송사과 알기), 관광객과 함께 사과나누기 게임(사과월드컵, 투호놀이, 다트게임), 사과 진기록 게임(사과빨리먹기, 빨리쪼개기, 주스빨리마시기), 청송한지, 청송옹기, 청송백자, 민속체험 등의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전시·판매 행사로는 사과밭주인과 화가전, 영상아트쇼(청송군청 예술을 입다), 읍·면 홍보·체험관, 청송사과 전시·홍보관, 약선과 사과요리 전시, 청송사과 판매장 운영, 사과요리 전시 및 판매, 추억의 먹거리부스 운영, 청송사과 깜짝 경매, 사과시화전 등이 열린다. 학술행사로는 사과수출 심포지엄이 개최되며 이외 제4회 청송군 향토음식 발굴·육성 경진대회, 제1회 사과요리 경연대회, 껍질째먹는 사과시식, 사과주스 시음, 우리차 나눔, 무료사진촬영 인화 서비스, HAM클럽 공개운영이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