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보다 5배 증가, 알 낳기 전 방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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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농기원은 꽃매미 확산방지를 위한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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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이 최근 도내 포도주산단지를 중심으로 꽃매미 발생 상황을 조사한 결과 8월 하순에 비해 5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어 서둘러 방제해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도 농업기술원이 최근 청주, 청원, 진천, 옥천, 영동 5개 시군의 포도주산단지를 중심으로 꽃매미 발생량을 조사한 결과, 조사지역 중 4개 시군에서 꽃매미가 발생되었다, 평균 포도나무 1주당 4~5마리의 꽃매미가 발생되므로 8월 하순에 비해 5배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같은 현상은 포도 수확기에는 약제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다른 기주식물에서 살다가 포도밭으로 모여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지난해에 비해 충북지역의 포도과수원은 꽃매미 발생량이 줄었으나 지난 8월보다 1달 사이에 5배 정도 증가된 상태이고, 꽃매미가 알을 낳는 시기가 9월 하순부터 10월 하순까지 이므로 알을 낳기 전에 적용약제를 살포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자세히 관찰하여 꽃매미가 발생된 포장을 서둘러 방제해야 한다.농업기술원 송명규 농업연구사는 “청주, 청원지역 조사에서는 꽃매미가 알을 낳는 것이 관찰 되었다”며 “포도를 수확 중에 있는 농가는 포도수확 직후 꽃매미가 알을 낳기 전에 적용약제(페니트로티온 등 8종)로 서둘러 방제해야 한다, 약제 방제시에는 인근 주변에도 철저히 방제하여 또다시 포도밭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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