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인삼농협 공제사업 실적 급증
품목·인삼농협 공제사업 실적 급증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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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업 1조9,763억원 전년대비 4.0% 성장

   
  ▲ 지난 6일 속초 농협설악연수원에서 품목농협 전·상무, 상임이사 등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품목농협 경영전략회의가 열리고 있다.  
 
8월말까지 인삼농협 공제사업 실적이 지난해 동기보다 3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7일 양일간에 걸쳐 속초 농협설악연수원에서 열린 2011년 품목농협 경영전략회의 사업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8월말까지 품목농협과 인삼농협 공제사업 실적이 급성장했다. 품목농협 공제사업은 지난해 대비 15% 성장했고, 올해 말 사업실적은 인삼농협은 30%, 품목농협은 15% 성장해 목표를 초과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제사업 실적이 증가한 이유는 계속되는 기상악화 등으로 농작물 피해가 급증해 농작물 재해공제 가입이 늘었으며, 인삼농협의 공제추진 의지가 증대했기 때문이다. 금산인삼농협은 8월말까지 전년 대비 316.1%, 서산인삼농협 282.6%로 지난해보다 3배 가까운 실적을 올렸다. 품목농협 경제사업은 1조9,76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0% 성장했다. 인삼농협도 1,0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성장했다. 8월말까지 경제사업은 올해 경기악화로 인한 내수소비 위축과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소비량 감축, 화훼농협의 성장이 역조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화훼농협은 -9.8%, 부경화훼농협 -10.8%의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올해 말 경제사업은 전년과 비슷한 실적이 예상되며 신용사업은 약소한 성장추세이지만 대출금이 다소 우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는 2012년 농업경제사업방향과 중앙회 사업구조 개편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으며 과수, 채소·화훼, 인삼 등 품목별 육성발전을 위한 분과별 토론회도 같이 열렸다. 사업추진 우수사례로 ▲울산원예농협(조합장 김철준) ▲부천원예농협(조합장 이종근) ▲경기동부인삼농협(조합장 박종운)의 사업추진에 대한 발표도 진행됐다./연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