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농협 예수금 2,000억원 달성
청송농협 예수금 2,000억원 달성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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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식·박정숙 조합원 새농민상 본상 수상

   
  ▲ 임태식·박정숙 조합원 부부의 새농민상 본상 수상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박용구 조합장(오른쪽 두 번째)과 김종두 지도상무(오른쪽 첫 번째)  
 
청송농협(조합장 박용구)은 조합원 및 고객으로부터 꾸준한 신뢰를 얻어 지난달 20일자로 예수금 2,000억원을 달성했다. 청송농협이 이와 같이 놀라운 실적을 올리게 된 것은 무엇보다 조합원과 고객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환원사업을 실시해 이미지를 상승하고 여성대학 운영 등으로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했기 때문이다.조합은 곧 다가올 김장철을 맞아 김장용 소금으로 20kg 5,000포를 전남 신안군 도초농협으로부터 구입해 각 조합원에게 공급하고 있다.또한 사과농가의 소득증대도 예수금 신장에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박용구 조합장은 “청송군 전체 농가소득은 1,580억원으로 이중 사과농가 소득은 49%로 790억원”이라며 “청송사과가 8년째 가격이 좋아 농가소득이 높아져 예금이 증가된 면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청송농협의 조합원인 임태식(57)·박정숙(50) 조합원 부부가 지난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46회 새농민상 본상’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과 농협중앙회장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중앙회가 선정하는 새농민상 본상은 과학·협동·자립의 새농민운동 3대 정신을 실천, 농가소득 증진과 영농과학화 및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선도 농업인에게 수여된다.임 씨 부부는 지역에서 알아주는 ‘농업박사’로 소문이 나 있다.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고품질의 사과를 생산하고, 청송지역 특성에 맡는 M9대목 사과재배의 영농기술을 보급하는 등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 왔다. 박 조합장은 “새농민상의 취지에 맞게 과학·협동·자립 정신을 실천하는 선도농업인이 청송농협 조합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청송지역에서 우수 농업인이 많이 나오도록 농협에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