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본부장 박용호)는 지난 5일 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과 농·축·수산물의 위생 향상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지난 6월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국립식물검역원,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등 3개 기관이 통합되어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로 발족하면서, 수의과학검역원과 수산물품질검사원이 각각 한국소비자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수행해 오던 축산물과 수산물에 대한 상호 업무협력에 농산물을 추가하고 그 기능들을 통합해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와 한국소비자원간에 체결하게 된 것이다.업무협약의 주요내용으로는 △학술 및 기술정보의 상호 교류 △축산물 및 수산물의 위생관리, 안전성검사, 원산지 인증 관리 등의 관련사업에 대한 상호 협조 및 공동연구 수행 △축산물 및 수산물의 위해사고 원인 규명과 관련한 유기적 협조 △양 기관에서 보유한 소장도서 및 자료, 시험설비의 이용 등이 있다.검역검사본부와 소비자원은 이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유기적인 협조 기반을 조성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검역검사본부의 관계자는 이번 한국소비자원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농·축·수산물의 위생관리와 안전성확보 뿐만 아니라 위해정보의 실시간 교류 등을 위한 상호 협조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국민건강에 기여하고 소비자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