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능금농협 주관 청계광장서
대구경북능금농협 주관 청계광장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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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종 경북사과 홍보행사 성료

   
  ▲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중생종 사과를 나눠주고 있는 조현일 대구경북능금농협 상임이사(왼쪽 두 번째)  
 
대구경북능금농협(조합장 서병진)은 지난달 26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중생종 경북사과 홍보행사’를 성황리 개최했다. 이는 오는 11월 4일부터 3일간 청계광장에서 경상북도와 사과주산지시장군수협의회가 주최하고 대구경북능금농협이 주관하는 ‘2011 경북사과홍보행사’를 알리는 목적도 있지만, 최근 급락하고 있는 중생종 사과의 소비촉진 취지가 더 크다.이른 추석으로 출하되지 못한 중생종이 본격 출하시기를 맞으면서 가락공판장에서는 10,000원 이하의 경락이 다량 쏟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산지에서는 사과를 수확치 않고 시세를 지켜보는 농가도 많아지고 있으며 저장성이 약한 중생종 특성과 만생종인 후지의 출하를 앞두고 농가의 고심은 깊어만 가고 있다. 정부의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이날 홍보행사에는 경상북도 김주령 친환경농업과장과 대구경북능금농협 조현일 상임이사를 비롯한 15개 사과주산지 시군 담당자들이 참석해 중생종 사과소비를 적극 권장했다. 홍로 등의 중생종 품종을 유동인구가 많은 청계광장에서 3차례 걸쳐 시민에게 나눠 주었으며 사과 시식 및 ‘애플시아’주스 시음도 함께 진행됐다. 경북사과의 아삭하고 높은 당도에 서울시민의 호응이 뜨거워 당일 택배주문도 이어졌다. 경상북도와 대구경북능금농협은 앞으로 대형마트 홍보행사 및 사과데이(10월24일) 등을 통해 소비촉진 행사를 수시로 가질 계획이며 동남아 등의 지역으로 수출도 활성화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상북도와 사과주산지 시장·군수협의회 및 대구경북능금농협은 오는 11월 4일 서울광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서울광장과 청계광장 일대에서 대대적 사과 홍보행사를 개최한다.▲명품 경북사과 전시관 운영 ▲경북사과 무료 시식 및 주스 시음 ▲경북지역 축제 홍보관 및 농촌현장 체험관 운영 ▲서울 대형 농산물 유통업체 판매행사 연계 등을 통해 경북사과의 우수성을 알린다./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