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공청회 열고 10월초 최종 결정
전북에서 밭농업 소득보전직접지불제가 도입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지난달 27일 대회의실에서 전문가, 농업인, 농민단체,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그동안 전라북도가 농업인, 전문가, 시·군공무원 등의 의견을 수렴해 마련한 계획안을 가지고 전문가와 농업인단체, 도민들이 토론했다. 전북도가 마련한 주요 공청회 계획안을 보면, 당해연도 전북 평균 농업소득 미만인 농가에 호당 20만원을 일괄 지원 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쌀소득보전직접지불제와 같이 면적비례로 차등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농업소득이 낮은 영세농가에게만 선택 지원하고, 상대적으로 농업소득이 높은 농가는 지원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식이다. 전북도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도민의 다양한 여론를 수렴해, 오는 10월초에 개최 예정인 밭농업직불제추진위원회에서 최종안을 심의(결정)할 계획이다.한편, 밭 농업 소득보전 지원 조례는 전북도가 지난 2008년 전국 최초로 도입했으나 예산 부족과 함께 실효성 논란이 제기되자 이를 무기한 보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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