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이종근 부천원예농협 조합장
인터뷰 / 이종근 부천원예농협 조합장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10.0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판장 사업 활성화 통해 소비지 품목농협 단점 보완하겠다”

   
“소비지 중심 지역에 있는 품목 농협의 단점을 공판장 사업을 통해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이종근 부천원예농협 조합장은 그동안은 신용사업에 치중하는 경향이 없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경제 사업에 더욱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부천원협은 농산물 공판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경북·전북·강원·충남 등지의 산지농협에서 포도·수박·참외·복숭아 등을 들여와 판매하면서 생산지 지역농협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조합장은 “농산물 소비촉진 차원에서 시흥시 은계지점에 신토불이 창구를 개설해 그날 경매된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며 “이익을 남기지 않다 보니 소비자로부터 반응도 좋고 농협 이미지를 높이는 데도 한몫하고 있다”고 말했다.올해로 취임 2년째를 맞이한 이조합장은 지난해 상호금융업적평가 전국1위 달성 년도말 종합업적평가 전국3위를 차자하는 등 내실 있는 경영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이 조합장은 “부천원협이 경제사업에 주력해 올린 매출은 지난 6월 기준 80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150억원을 목표로 뛰고 있다”며 “이처럼 경제사업이 자리를 잡기 시작하면서 조합원 복지에도 관심을 가져 현재 조합원 건강검진을 비롯한 영농자재비를 30% 지원하고 있으며, 조합원 자녀를 대상으로 한 장학금 지급에도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조합장은 앞으로 “공판장 시설 확보를 통해 야채경매를 도입할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부천시 소매상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주차장 시설 확보 등을 마련키 위해 지자체와 지속적인 협의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석승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