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바이오(주), 세계유기농대회서 ‘지하부대KM’ 인기
고려바이오(주), 세계유기농대회서 ‘지하부대KM’ 인기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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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병 경감약제로 시들음병 등 효과

   
  ▲ 세계유기농업박람회에 참여한 고려바이오(주) 부스에 농가들의 문의가 이어졌다.  
 
지난달 28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일원에서 열린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의 부대행사인 ‘세계유기농업박람회’에서 고려바이오(주)(대표이사 김영권)의 ‘지하부대KM’이 농가에 인기를 끌었다. 고려바이오는 토마토 시들음병방제용 특허미생물을 경기도농업기술원(김영호 원장)에서 개발한 슈도모나스 17S와 슈도모나스 25R을 포함한 여러 가지 미생물을 혼합해 ‘지하부대KM’을 지난해 개발했다. 특허균주인 Peudomonas 2종은 시들음병을 유발하는 곰팡이와 모잘록병에 대해 강한 항균활성을 동시에 갖으면서 식물의 생장을 촉진하는 다기능성 미생물이다.그동안 Peudomonas 계열의 길항미생물들은 강한 항균활성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존기간이 짧고 제형화가 까다로워 현실적으로 농가에서 적용하기가 쉽지 않아 제품화가 세계적으로 어려운 균주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려바이오(주)와 경기농업기술원이 1년간의 공동연구에 의한 각고의 노력 끝에 특수배양을 통한 제형화에 성공함으로써 상품화한 것은 그 가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동안 토양에서 발생하는 병해에는 약제가 없어 병든 식물을 뽑아 버리고 죽어가는 작물을 쳐다 볼 수밖에 없었다. ‘지하부대KM’은 이러한 토양병 발생을 경감시킬 수 있는 약제로 시들음병과 풋마름병에 효과가 좋아 앞으로 토마토 등의 채소를 재배하는 농민에게는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시들음병은 토마토, 오이, 멜론 등의 대부분의 과채류에 대발생되는 병해로 재배농가의 20% 정도가 피해를 입고 있으며 뿌리를 통해 병원균이 침입하고 대량증식을 하기 때문에 화학농약에 의해서도 그 방제가 까다로워 그 피해는 나날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신제품의 농가 보급을 통해 상당수의 재배농가에서 그 혜택으로 2000만원(1ha당) 이상의 소득증대 효과를 누릴 것으로 고려바이오(주)는 예상하고 있으며, 타 작물에서의 방제를 고려한다면 그 기여도는 그 이상일 것으로 판단돼 진다./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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