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식품산업진흥 기본계획 200-200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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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이 지난달 28일 농식품부 브리핑룸에서 식품산업진흥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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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머물러 있던 식품산업이 농어업을 견인하는 글로벌 식품산업으로 육성된다. 지난달 28일 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는 2017년까지 식품시장 규모를 245조원으로 확대하고, 농식품 수출을 200억불 달성하며, 식품산업 고용 인력을 200만명으로 늘리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는 ‘식품산업진흥 기본계획’을 발표했다.농식품부는 2017년까지 약 7조억원이 투입되는 식품산업진흥 계획은 식품산업 인프라 확충, 농어업 연계 강화,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총 4개 분야에 23개 과제가 마련됐다. ▲식품산업 인프라 확충= 국제 경쟁력을 갖춘 식품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 식품기업의 기술향상을 위해 식품 기술개발 및 연구투자를 확대하고, 오는 2015년까지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식품 R&D 투자 자금은 2009년 1040억원에서 2017년 4천억원으로 수준으로 확대된다.또한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식품모태펀드를 확대하고 농수산 식품기업 One-Stop 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며, 식품기업의 원활한 원료조달을 위해 식량자급률을 상향하고, 해외곡물 조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농어업과 식품산업의 연계 강화= 글로벌 식품산업 육성이 침체된 우리 농어업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역 특화품목을 산업화하고 농어업과 중소기업의 융합도 추진된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2017년까지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매출액 500억원 이상의 지역전략식품사업단 100개소를 육성하고, 매출액 50억 수준의 농공상 융합형 기업 300개소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또한 육가공·육가공·수산물·곡물·인삼·채소 6대 분야 가공산업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했으며, 우수 식재료 소비촉진을 위해서는 사이버거래소를 활성화 시키고 외식산업을 육성한다. 이외에도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활용한 농어업인의 1인 기업 창업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 우리나라 식품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는 우선 2017년까지 농식품 수출 200억 달러 달성을 추진하고, 식품기업의 해외진출도 적극 지원한다.우선 20여개 수출 전략 품목을 선정, 지원하고, 수출시장도 아세안, 러시아, 중동 등 신흥시장을 개척하는 등 다변화하기로 했다.또한 시장 확대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한식세계화 역량을 집중해 2017년까지 해외 한식당 2만여개를 육성하고, 전통발효식품을 산업화하고, 기능성 식품을 4조원 시장으로 키워 우리 전통음식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소비자 정보제공 및 보호= 소비자와의 소통과 신뢰를 위해 정부는 소비자 정보소통 체계를 구축하고, 올바른 식생활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민간 주도의 녹색식생활 범국민 운동도 적극 전개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친환경농산물 인증 등 현재 18종의 인증제도를 2013년까지 8종으로 통·폐합하고, 2012년부터 공통인증 로고를 도입해 소비자의 혼선을 방지할 계획이다.농산물우수관리제(GAP) 관리 시설, 인증 농가를 15%로 확대하고, ‘한국형 HACCP 모델’ 보급을 늘리고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은 “정부가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정책은 농어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라며, “신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 대형 유통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식품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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