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협력 통해 내년 시범포 161개로 늘려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이 화훼산학연협력을 통해 국산 신품종 육성에 보다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1천억원이 넘는 해외 로열티 지불에 비해 신품종 보급정책이 미흡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농진청 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는 산학연 협력을 통한 국산 신품종 육성 강화실현을 위해 국제경쟁력 있는 국산 우수 신품종의 지속적인 개발을 통한 육성품종 선발 및 현장 평가시 농업인, 소비자, 관련업체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시장성 있는 품종을 적극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제경쟁력이 높은 품종의 조기 보급 확대를 위해 장미와 국화는 오는 12년까지 보급률 25%를 유지키로 했으며, 종묘생산 농산업체 지원확대를 내년에는 10개소로 늘리고 묘 공급을 위한 시범포도 올해 143개에서 내년에는 161개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특히 종자시장 개방에 따른 국외로부터 로열티를 적극 확보키 위해 종자산업 활성화를 위한 Two-track방식의 로열티를 확보하고 국제 기호성 품종의 해외 현지 적응성 시험을 올해 17품종에서 내년에는 20품종으로 확대키로 했다. 한편 원예특작과학원 관계자는 “그동안 해외 로열티가 증가하게 된 것은 지난 2002년 UPOV가입으로 인한 외국품종 사용 로열티가 지속적인 증가를 함에 따라 향후 전 품목에 걸쳐 로열티 지급대상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지만 육성품종의 본격적인 보급이 가능한 내년부터 가시적인 보급률 상승을 기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석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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