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포지엄에는 당초 예상과 달리 많은 참외농가가 참석해 품종에 대한 높은 관심을 알 수 있었다.

경북참외산학연협력단(단장 경북대 서전규 교수)은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채장희) 및 참외연구회(회장 권태진)와 공동으로 지난달 23일 성주과채류시험장에서 ‘참외 품종특성 및 재배관리 요령’이란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참외품종의 다양화로 신품종의 특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품종선택 및 재배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참외 품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차원으로 개최됐다. 성주과채류시험장의 도한우 연구사의 참외 품종의 종류 및 특성, 연일권 실장의 참외의 병해충관리 및 방제요령에 대한 소개와 아울러 주산지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품종과 새로 육성한 신품종에 대해 종묘회사의 참외 육종가들이 직접 참여, 참외와 참외대목 품종의 특성과 재배관리 요령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권태진 참외연구회 회장은 “금년에도 신품종을 이용한 농가에서는 신품종에 대한 기본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관행적으로 재배관리 함에 따라 초세조절 실패, 착과불량, 상품성 저하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심포지엄으로 상당부분 해소됐다”고 밝혔다.당초 심포지엄에는 참외연구회 회원, 참외산학연협력단 회원 및 강소농 농가 등 80명 정도를 예상됐으나 참석인원이 2배가 넘는 160여명에 이르러 참외재배농가의 품종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음을 알 수 있었다.경북참외산학연협력단은 앞으로도 경북농업기술원 및 주산지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오늘과 같은 심포지엄과 워크숍 및 컨설팅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 참외재배 농가의 애로사항 해결로 경북참외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