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과실 소비촉진 위한 대한민국 과실대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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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과실대전을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과일축제로 만들 것입니다” 지난달 새로 농림수산식품부 원예경영과장으로 부임한 이영식 과장은 우리 과실 소비촉진을 위해 11월말에 과실대전을 개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과실대전은 올해는 처음 시작하지만 내년부터는 규모를 확대하고 위상을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식 과장은 최근 미국, 유럽연합에 이어 추진 중인 중국과의 FTA에 대해 “지난 5월 바라표한 과수산업발전대책을 2017년까지 차질없이 추진하는 것이 과수산업을 지키는 것”이라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생산시설 현대화를 2017년까지 35%로 확대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고품질의 과실을 생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과실전문 APC를 30개까지 확대해 과실유통의 30%를 처리하도록 하고, 소비촉진을 위해 단순 홍보에서 벗어나 다양한 홍보로 대한민국 과실대전 행사를 개최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출확대와 기술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신선과실 수출을 현재 8천만 달러에서 2억 달러로 끌어 올리고, 생산비·노동력 절감기술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과실을 이용한 다양한 식품소재개발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통에 있어 전국단위 공동브랜드사업을 통해 유통량의 30%를 브랜드 과실로 유통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과장은 “한국과수농협연합회의 전국공동브랜드인 썬플러스가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출하량도 늘고 있다”며 “과실전문 APC와 브랜드 경영체를 연계한 공동마케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일본대지진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화훼산업 육성을 위해서 화훼종합유통센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화훼종합유통센터를 통해 선진유통체계를 구축하고 공영도매시장 거래비율을 2017년까지 50%로 늘려 유통체계를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화훼 소비를 확대해 연간 1인당 화훼소비액을 1만6천원에서 5만원까지 높일 계획”이라며 “생활 속의 꽃 소비 확대는 생산단체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중부지역에 흑성병 피해가 확산에 대해서는 “봉지를 벗겨보기 전에는 피해상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어, 추후 피해결과가 나타나면 적절한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원예경영과는 지난 6월 과수화훼과에서 명칭이 바뀌면서 양잠산업 업무가 종자생명산업과로 이전됐으며 수박, 토마토, 참외 등 과채류 생산, 수급업무와 시설원예현대화 및 생산기반조성 사업, 시설원예 에너지절감, 신재생에너지 보급관련 업무가 추가됐다. 이 과장은 “과실류와 소비대체 관계에 있는 과채류 업무를 일원화함으로서 수급안정과 가격대책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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