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조만간 일본 출하 예정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9~10월 일본 수출을 위해 국산품종 ‘백마’를 준고냉지인 남원 운봉과 무주에 재배한 결과, 품질이 우수 조만간 일본에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준고냉지에서 가을철 출하를 목적으로 재배한 배경은 일본에 수출하는 시기와 물량을 확대하는 것으로써 현재 일본에 수출되는 시기가 성수기인 8월 초~9월 초에 집중되고, 그 외에는 수출량이 많지 않으며 일본 현지에서 제값을 받기가 어려운 실정을 극복하는 데 있다.이번에 수출하는 작형은 남원 운봉과 무주의 서늘한 기상을 활용한 여름철 재배를 도입하여 타 지역과 차별화 된 9~10월 수출을 목적으로 8농가, 재배면적 0.7ha에서 20만본을 수출할 예정이다.그동안 성수기인 8월에 국내 및 수출 출하물량이 집중되는 시기에는 절화품질이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아 농가들도 우수한 품질의 상품생산에 미흡한 면이 있었다.특히 일본시장은 성수기를 제외하고 국화의 품질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데, 우리나라 상품이 고전을 하는 상황에서 준고냉지의 여름철 기상을 활용한 고품질 절화생산은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준고냉지의 여름철 화훼재배는 그동안 주야간 온도차가 크고, 열대야가 거의 없는 특성을 활용하여 고품질 상품을 생산해 오고 있으며, 이번에도 국화 ‘백마’의 선명한 백색 발현과 절화장 확보 등 수출용 상품생산이 가능하였다. 전북도는 일본에서 브랜드 가치가 높은 ‘백마’의 재배면적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10ha이며, 4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고, 재배기술이 다른 지역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어 수출국화 주산지로 부상하고 있다.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수출국화 주년재배 및 고품질 상품생산에 기술력을 집중하여 전국 으뜸의 수출국화 주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