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전통주 산업발전 기본계획 확정
농림수산식품부는 ‘전통주 등의 산업발전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이를 통해 침체된 우리 전통주 산업의 육성 및 우리 술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해 해외시장 진출 확대, 농업과의 동반성장을 추진키로 했다.이번에 확정된 기본계획은 2009년 마련한 우리술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와 2010년 제정된 ‘전통주 등의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정책들을 구체화하여 추진전략과 세부과제로 체계화한 것으로서,전통주 제조업체 시설개선과 기술보급, 양조용 원료 품종개발·보급, 우리 술의 품질고급화 및 선진국형 품질관리시스템 도입, 전통주의 세계화 및 과학화, 원료계약재배를 통한 지역농업과의 연계강화, 술 관련 전문인력 양성시스템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현재 매출액 8천억원 수준인 우리 전통주 시장을 2015년까지 1조2천억원으로 확대하고, 술 수출액을 6억달러로 확대 및 국내산 농산물 사용을 현재의 2배 수준인 20만톤까지 늘려 나가기로 했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우리 술산업 진흥기반 조성, 우리 술의 경쟁력 제고 및 세계화, 농업·한식과의 동반성장 등 3가지 분야에 25개 추진과제를 정하고 추진키로 했다. ▲ 산업진흥 기반조성을 위해 제조업체 시설현대화, 술 전문교육기관 양성, 양조용 품종 개발·보급 강화, 양조자격증 제도 도입 등을 추진 ▲우리 술의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술 품질인증제를 확대 시행하고, 숙성 명주 개발 강화, 품평회를 통한 명품주 육성, 우수 전통주 복원·산업화 등을 추진 ▲술 원료에 대한 계약재배 확대, 술의 원료 원산지·지리적표시제 활성화를 통해 국내산 원료 사용 확대를 유도하고, 한식을 접목한 마케팅 강화 등 한식과 함께 세계화 촉진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향후 2015년까지 5년간 총 1,125억원을 투융자해 기본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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