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공사에 계열화자금 지원
인삼공사에 계열화자금 지원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09.1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삼관계자, 독점기업에 자금지원 분통
정부가 인삼시장에 있어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는 (주)한국인삼공사에 올해 처음으로 9억4,500만원의 인삼계열화자금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인삼관계자들은 외국지분이 60% 이상이 되고 독점기업인 한국인삼공사에 정부의 계열화자금을 지원할 필요가 있냐며 불만을 토로했다.익명의 업계관계자는 “국내 인삼시장 규모가 1조1,000억원 정도로 이중 인삼공사가 8,4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인삼시장의 75%을 차지하고 있다”며 “공정거래에 있어 50%이상이 독점으로 규정할 때 인삼공사는 인삼시장에서 독점기업이 명확한데 정부의 계열화자금을 왜 지원하는지 모르겠다”고 분통을 터뜨렸다.이 관계자는 “인삼공사는 모기업이 KT&G로 지분의 60% 이상을 외국인이 소유하고 있다”며 “이런 기업에 정부의 무이자 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이해가 안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농림수산식품부 원예산업과 관계자는 “기업도 신청이 들어오면 규정상 지원할 수 있다”며 “올해 인삼공사가 신청을 했기 때문에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독점기업이 안된다면 축산의 하림도 지원하지 말아야 하지 않느냐”며 “하림도 닭 시장에서 5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경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