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시장·군수·구청장 산림연찬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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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연찬회에서 산림청은 지자체장들에게 숲가꾸기 정책을 설명하고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10차 총회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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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기초자치단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관할 지역의 숲가꾸기 사업을 논의하는 대규모 연찬회가 열렸다.산림청(청장 이돈구)은 지난 15일 오전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전국 시장·군수·구청장을 초청한 가운데 이돈구 청장 주재로 ‘제10회 산림연찬회’를 가졌다. 이 행사는 산림청이 지자체의 숲가꾸기 사업을 지원하고 단체장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열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전국 230명의 지자체장 중 88명이 참석하는 등 지자체측에서 200명 이상이 자리를 함께 했다. 산림청에서도 이 청장을 비롯 각 지방청장과 산림자원국장, 산림보호국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연찬회에서 산림청은 지자체장들에게 숲가꾸기 정책을 설명하고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10차 총회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또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산사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효율적 산사태 예방체계 구축방안도 논의했다.각 지자체도 숲가꾸기 및 도시숲 조성 모범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안산시가 수리산과 시화호를 중심으로 하는 ‘녹(綠)과 수(水)의 어울림도시 만들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이와 함께 국토해양부와 산림청으로 분리돼 있는 공원녹지와 도시숲 업무의 통합 필요성도 논의됐다. 성격이 비슷한 두 사업의 관할 부처가 나눠져 지자체의 현장업무에 혼선이 빚어지는 경우가 잦기 때문이다. 참석자들은 회의가 끝난 뒤 1920년대에 조성된 대관령 금강소나무림을 관람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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