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도 잦은강우와 많은 강수량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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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해 심한 포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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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농업기술원(농학박사 채장희 원장)에서는 인삼주산지인 영주, 봉화, 상주, 문경등 포장조사에서 90%이상 인삼 탄저병이 발생했으며, 그 발생율이 높아 수량 감소 피해가 예상된다며 잦은 강우와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인해 탄저병 피해를 입은 포장과 건전한 포장의 후기 포장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발생 원인은 탄저병 포자는 빗물에 의해 전염되며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강우가 집중될 때 급격하게 확산된다며, 금년 5~8월 강수량은 1230.4mm로 평년의 694mm보다 약 2배 정도 많았고 평균 기온도 0.6℃ 상승하였다고 했다.또한 탄저병이 7월 중순에 발생하여 잎이 말라 죽게 되면 인삼 뿌리의 수량은 26%까지 감소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며, 금년에도 탄저병으로 인한 인삼뿌리의 수량이 10~15%정도 감소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탄저병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빗물이 스며들지 않는(방수가 되는) 은박지를 사용하거나 빗물이 떨어지지 않는 해가림을 시설을 설치하여 우선적으로 인삼 잎 위로 빗물이 직접적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아야 하며, 인삼포 고랑에 빗물이 고이거나 튀어 오르지 않도록 배수로를 정비하고 골에 부직포 같은 자재를 피복하면 잡초발생을 억제하고 탄저병 발생도 경감하게 된다.또한 5월중순부터 6월에 걸쳐 집중적으로 예방 약제를 처리하면 7월 이후 병방제가 적어지고, 7월부터는 석회보르도액 6-6식이나 8-8식을 10일 간격으로 9월 초순까지 처리하면 효과적인 친환경적 방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경상북도농업기술원 풍기인삼시험장 정원권박사는 “기후와 날씨에 따라 농작물의 병발생 시기와 피해수준이 달라지므로 풍기인삼시험장에서 병충해 예찰을 통하여 얻은 분석결과를 알리는 SMS 문자 발송내용에 따라 인삼 재배농업인들이 신속하게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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