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원협, 공판장 판매실적 작년대비 11억 증가
창원원협, 공판장 판매실적 작년대비 11억 증가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09.0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젊고 유능한 중도매인 영입 공판장 활성화

   
  ▲ 손삼생 조합장  
 
창원원예농협(조합장 손삼생)의 공판장 판매실적은 지난달 기준으로 작년 동기대비 11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은 젊고 유능한 중도매인을 신규로 영입해 공판장을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다.창원원협의 지난 8월말 공판장 판매실적은 310억원으로 작년 동기 299억원 대비 11억원이 늘어났다. 조합의 지난해 공판장 판매실적은 452억원으로 2009년 401억원 대비 51억원이나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심만보 창원원협 공판장사업소 과장은 “판매담당 및 경매 직원이 수시로 전국을 대상으로 산지출장을 가서 물량 출하독려를 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48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 과장은 “중도매인들이 고령화돼 가고 있어 유통경험이 있는 젊고 의욕적인 유능한 중도매인을 영입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창원원협 공판장의 꾸준한 판매실적 향상은 중도매인 및 조합직원의 활발한 사기진작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심 과장은 “손 조합장님은 중도매인의 발전이 조합발전과 직결된다고 하시며 올해부터 전체중도매인협회에 매달 운영경비로 1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창원원협 공판장에는 현재 27명의 중도매인이 종사하고 있다. 심 과장은 또한 “경매가 새벽 5시30분에 이뤄져 경매직원은 보통 4시에 집을 나와 대부분 아침밥을 못 먹는 경우가 많았으나 조합장님의 배려로 작년부터 조식대가 지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삼생 조합장은 농협공판장을 살리기 위한 중도매인 육성책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손 조합장은 “젊고 유능한 인력들이 중도매인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서 농협공판장이 살아나고 농가실익이 증진되도록 해야 한다”며 “도매시장 내 다른 법인들도 있지만 농협공판장이 선도적으로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