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사회봉사단·농진청·마사회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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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물가안정과 농업인소득증대를 위해 농업인단체는 물론 기업인들까지 나서 올 추석 인심을 더욱 훈훈하게 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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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과 농업인 단체장이 만나 동반성장을 위한 작은 출발을 시작했다. 삼성그룹이 삼성사회봉사단을 통해 (사)생활개선중앙연합회가 주최하는 ‘추석맞이농산물직거래장터’ 후원에 나섰다. 이번 농산물 직거래장터는 이른 추석에 따른 물가안정과 농민의 소득안정을 위해, 31일 삼성타운의 커뮤니티플라자에서 삼성그룹 직원과 서울 도시민을 대상으로 열렸다.삼성그룹은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삼성타운 앞 1,189㎡의 넒은 광장인 커뮤니티플라자를 직거래장터 장소로 제공하고, 사내홍보를 통해 직원들로부터 미리 제수용 한우세트 등 예약주문을 받아왔다.이 직거래장터에는 삼성사회봉사단, 농촌진흥청, 한국마사회가 후원하며, 농협중앙회,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한국사이버농업인연합회, 탑라이스협회, 우먼팜, 하이팜, 그리고 24개 농가가 참여했다.이날 열리는 직거래장터에서는 여느 직거래장터와는 달리, 사과·배에 대한 ‘사전예약제’를 실시했다. 빨리 찾아온 추석으로 인해 과일 당도가 낮은 점을 고려해 농업인이 낸 아이디어다.소비자가 일정량을 주문하면 일부는 추석 전에 나머지는 추석이 지나 과실이 제대로 익었을 때 배달받는 시기별 분할공급 유통체계이다. 소비자는 싼 가격으로 가장 맛있는 제철 과일을 구입하고, 생산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하는 이점이 있다.또한, 한우고기는 시중가보다 30% 저렴한 파격적인 할인가격에 주문판매한다.사과, 배, 한우 외에도 직거래장터에서는 탑라이스 쌀, 추석선물용의 전통가공식품 등 30여종이 선보이는데, 당일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택배주문과 카드결제도 할 수 있도록 준비돼 있다.삼성사회봉사단 이창렬 사장은 “나눔과 배려로 농민들의 고충을 함께 하며 대기업과 농민이 상생(相生)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이번 추석맞이 직거래장터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직거래장터가 대기업과 농민이 ‘다함께 행복한 추석명절’을 맞이하고 앞으로 동반성장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사)생활개선중앙연합회 이미자 회장은 “국민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물가 안정에 농업인들이 직접 동참하고자 직거래장터를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직거래장터를 기꺼이 후원해준 삼성사회봉사단, 농촌진흥청, 한국마사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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