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딸기산학연협력단, 현미경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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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하준 단장이 현미경으로 화아분화 확인방법을 농가에 설명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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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딸기산학연협력단(단장 전하준 대구대학교 교수)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지난달 25일 성주과채류시험장에서 화아분화 확인을 위한 현미경 워크숍을 가졌다. 화아분화 확인을 위한 현미경 작업은 세밀하고 까다로워 딸기농가들은 조심스럽게 수업에 집중했다. 첫해보다 딸기 묘를 다듬는 딸기농가들의 전처리 작업 속도가 훨씬 빨라졌으며 화아분화의 이해와 관찰 실력도 정교해졌다. 전하준 단장은 “작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동영상까지 준비해준 이지은 연구사님과 실험실 사용을 허락해 주신 서동환 장장님께도 감사드린다”며 “참석하신 강소농 경북딸기 농업인들의 집중에도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전 단장은 “올해는 비가 잦고 최근에는 이상저온이 지속돼 예년보다 딸기의 화아분화가 앞당겨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런 해일수록 화아분화 확인을 실시해 정확한 정식일을 판별해야 양호한 생육과 수량을 보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협력단은 앞으로도 매년 현미경 위크숍을 개최해 농가로 하여금 딸기의 화아분화 확인기술을 습득하게 할 계획이며, 가까운 지역 농업기술센터에서 손쉽게 화아분화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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