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협력단은 강소농 육성 성공모델
산학연협력단은 강소농 육성 성공모델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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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평가항목 ‘회원농가 소득향상’추가

   
  ▲ 목포에서 개최된 남부권 워크숍 장면  
 
지역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전략품목을 발굴해 생산, 저장, 가공, 유통, 수출 등 전 분야에 걸쳐 산학관연 협력체제 구축으로 지역농업 활성화 및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산학연협력단 사업이 강소농 육성에 필요한 성공모델이라는 주장이다. 농촌진흥청은 연말 개최되는 산학연협력단 평가에 회원농가의 소득향상 및 만족도를 추가했다. 농진청은 ‘지역전략작목산학연협력단 기술전문위원 워크숍’을 지난 23일부터 2일간 목포시 신안비치호텔(남부권, 경상·전라·제주)과 25일부터 2일간 속초시 영랑호리조트(중부권, 강원·경기·충청)에서 각각 개최했다. 이학동 농진청 농촌지원국장은 워크숍에서 “산학연협력단은 지여농업을 활성화해 농업의 경쟁력 향상을 통한 국가 부 창출과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도약을 이끌고 있다”며 “산학연협력단의 사업내용, 과정, 추구하고자 하는 목표가 강소농 육성에 필요한 성공모델로 돼 있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산학연협력단 사업을 통해 회원농가(1,720)의 역량 및 소득증대 결과를 강소농 육성농가(15,280)와 비교 검토하고자 한다”며 “올해 협력단별 성공요인을 발굴해 내년 회원농가 육성에도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 국장은 또한 “단장 책임 하에 맞춤형 컨설팅 등으로 회원농가를 강소농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올해 연말에 개최되는 협력단 평가에 회원농가의 소득향상과 만족도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내년부터 협력단 관련 예산편성은 현재의 특화작목 산학연협력단 사업과 특화작목 연구개발과제, 지역농과계대학 기반조성 등 3개 내역사업에서 협력단 운영과 연구과제(대학기반조성) 등 2개 내역사업으로 축소된다. 이는 연구개발과제에 꼭 필요한 장비를 구입토록 하기 위함이다.이 국장은 “협력단은 지난해 현장애로 해결에 따른 생산성 향상 및 비용절감으로 246억원, 브랜드화 및 상품개발로 51억원, 마케팅을 통한 수출 및 현장기술지원 등으로 172억원 등 총 469억원의 사업효과를 냈다”며 “이는 지원예산 대비 약 3.5배의 효과”라고 덧붙였다.앞서 박시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농촌정책연구본부 본부장은 산학연협력단을 코디네이터로 일컬으며 “코디네이터는 상품화하는 전 과정을 알고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재료나 제품의 안전성, 실험결과를 제품화하기 위한 실증시험, 코스트 평가, 식품을 개발하고 판매하기 위한 각종 규제 등을 알고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홍철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은 “농촌도 도시에 못지않게 잘살 수 있다는 인식전환이 필요하다”며 “결코 쉽지 않지만 그 인식전환은 산학연협력단 여러분들의 역할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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