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인삼농협, 뿌리홍삼 64만불 수출
백제인삼농협, 뿌리홍삼 64만불 수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08.2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공시설현대화 연말까지 100만불 목표

   
  ▲ 수출될 뿌리홍삼 선별작업을 살펴보고 있는 김영식 기술고문(왼쪽부터), 이강구 상임이사, 최상필 공장장  
 
백제인삼농협(조합장 신동석)은 지난 24일까지 뿌리홍삼 64만불을 수출하는 등 인삼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공시설현대화를 기반으로 바이어로부터 조합 이미지 개선 등을 통해 백제인삼농협은 연말까지 100만불 수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백제인삼농협이 총 21억원(17억원 보조) 사업비로 추진하고 있는 가공시설현대화 공정은 이제 거의 마무리 단계에 진입해 있지만, 내부시설 설치 등으로 완공은 오는 10월 정도가 될 전망이다. 조합은 가공시설이 현대화되면 1차 가공생산을 현재 1일 3톤에서 7∼8톤으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에 걸맞게 수출량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가공시설현대화로 조합은 저온저장고, 창고, 일건장 등을 추가로 조성하게 된다.이강구 백제인삼농협 상임이사는 “가공시설현대화로 조합의 이미지가 좋아지고 있다”며 “작년 말부터 바이어를 초청해 분위기가 좋아지는 등 수출여건이 성숙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이사는 “지금은 고품질의 뿌리홍삼을 제조하는 1차 가공 위주로 수출하고 있지만 올해 말부터는 2차 가공제품도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1차가공은 중국을 대상으로 하고 있고 2차 가공제품은 동남아와 일본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 이사는 또한 “백제는 일본의 선조로 일본관광객이 많이 찾는 등 일본인들로부터의 좋은 이미지가 수출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입맛도 일본사람에게 맞게 하면 반응이 괜찮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제인삼농협은 우수한 원료확보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 이 이사는 “제품의 품질은 원료가 80%를 좌우 한다”며 “10월 중순이 가장 수확적기로 인삼의 결실 완숙기인 10월 중순부터 1개월간 수매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안전성 검사도 재배, 수매, 가공시기로 나눠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이사는 “수출확대를 위해 정부차원에서 수출지원장려금을 더욱 늘려줬으면 한다”며 “바이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수출상담회도 자주 개최했으면 한다”고 희망했다./이경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