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육종기간 2~3년 단축 가능
장미 육종기간 2~3년 단축 가능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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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돌연변이 육종법 도입 품종육성
전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장미 육종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감마선을 이용한 방사선 돌연변이 육종법을 도입했다.장미 한 품종을 교잡육종법으로 개발하면 등록까지 5~7년이 소요되지만, 방사선을 활용한 돌연변이 육종법은 이보다 육종기간을 2~3년 줄일 수 있다. 또 꽃 색깔은 물론 식물체의 형태 변이가 많다.전북도기술원은 수출장미 품종 가운데 꽃 색깔, 식물체의 형태가 우수한 10개 품종을 선발해 감마선 강도를 달리해 처리한 후 변이율을 조사하고, 우량 변이주를 선발하고 있다. 우량 변이주는 기존의 우수한 특성을 유지하면서 꽃 색깔만 변화한 것을 말한다.이와 병행해 교잡육종으로 우수한 형질을 가진 개체를 얻기 위해, 많은 종자를 획득할 수 있도록 봄과 초여름에 7,400개 꽃을 인공 교배했다.한편 전북도농기원 관계자는 “우량 변이주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품종화할 계획”이라며 “유용한 돌연변이 형질을 가진 장미 신품종이 개발되면 국산 장미 보급률이 더욱 높아져 농가들의 로열티 해소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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