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원예산업 생산액 16조2천억원
지난해 원예산업 생산액 16조2천억원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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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보다 7.9% 증가…딸기·감귤 등 상위 10위

   
  ▲ 2010년 농림업 생산액  
 
2010년 원예산업 생산액은 16조2천억원으로 2009년 15조1백67억원보다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 17일 발표한 2010년 농림업생산액에 이같이 나타났다. 또한 품목별 생산액에서 딸기가 8위, 인삼 9위, 감귤 10위로 상위 10개 품목 중 원예산업분야가 3개 품목을 차지했다. 농식품부는 2010 농림업 생산액은 43조 5,233억원으로 2009년 대비 1.2% 증가했으며, 재배업 부문에서는 채소·과실·특약용 등이 증가한 반면 쌀·보리 등이 줄었으며, 축산업에서는 한우·닭·오리 사육이 증가한 대신 젖소·돼지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채소 생산액은 8조3천5백33억원으로 전년대비 10.6% 증가했고, 과실 생산액은 3조5천8백38억원으로 전년대비 2.1% 늘었다. 채소와 과실은 기상여건 악화로 생산량은 감소했으나, 가격호조로 생산액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약용·화훼·버섯 등 기타작물 생산액은 4조 2천7백18억원으로 전년대비 8.1% 증가했으며, 특히 들깨, 산약, 오미자, 천궁, 양송이, 영지 등 생산액이 크게 늘었다.반면 식량작물 생산액은 7조 9,972억원으로 전년대비 18.9% 감소했다. 이는 쌀, 보리가 생산량이 감소한데다 가격까지 하락해 전년대비 생산액 각각 21.8%, 34.3% 감소했기 때문이다. 축산업 생산액은 17조 4,714억원으로 전년대비 6.0% 증가했다. 품목별 생산액 순위는 쌀(미곡), 돼지, 한우, 닭, 우유 순이며, 이들 상위 5개 품목이 전체의 47.2%에 해당한다. 또한 계란, 오리, 딸기, 인삼, 감귤까지 포함한 상위 10개 품목의 생산액은 전체의 60.0%이다. .1위 쌀(미곡)은 생산액이 지속적으로 감소(‘00년 이후 연평균 4.3%씩 감소)하여 2위 돼지와의 격차가 1.5조원대로 좁혀졌으며, 생산량과 가격이 모두 증가한 딸기가 지난해 11위에서 8위로 상승했다.지난 10년간 농림업 생산액 추이를 보면 채소, 과실, 특용작물, 임업의 비중은 큰 변화 없이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식량작물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축산업의 비중은 크게 증가했다./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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