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 / 재 / 수 / 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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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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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목선인장 생산기반 안정화 시급

   
국내 접목선인장이 세계시장에서 약 70%를 차지할 정도로 선전하고 있지만 생산기반안정화라는 문제점을 노출했다. 우리나라가 세계를 호령하는 접목선인장 강국이 된 배경은 무엇보다 우리 기술로 품종을 끊임없이 개량하고 있는 점이 강점이라고 볼 수 있다. 컬러선인장은 종자번식이 아닌 영양번식을 하기 때문에 번식을 할 때마다 모수가 늙는다. 모수의 생존기간은 5년인데 시간이 갈수록 조직이 노화되고 바이러스 감염 확률도 오르기 때문에 비모란과 산취 신품종을 지속적으로 갱신하고 있다. 국내 수출선인장의 85%가 경기도에서 재배되고 있고 그 중 70%가 고양시에서 수출될 만큼 접목선인장은 특화품목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수출육성품목으로서 접목선인장에 큰 관심을 갖고 현재 농가 1곳당 수출포장재 비용을 60%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한시적으로 농가당 총 수출금액의 3%를 장려금으로 지급해 고양시내 접목선인장 수출농가들은 다른 화훼는 이 만큼 수출하기 어렵다며 자부심이 대단하다. 하지만 접목선인장은 재배면적에 수익이 비례하고 있지만 고양시가 도시개발지역이다보니 농지를 구하기 어렵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마땅한 토지가 있더라도 지가나 임대료가 무척 비싸기 때문에 고양시 접목선인장 농가들은 이를 대체할 부지로 서해안 화옹호 간척지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실정이다. 접목선인장은 땅만 있으면 생산량이 곧 수출량으로 연결되는 상황이어서 정부 및 지자체는 선인장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재배면적확보에 적극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석승환<취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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