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추석전까지 3만6천톤 방출
배추 추석전까지 3만6천톤 방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5.07.0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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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1만2천톤)·배(4천톤) 정부 가용물량 확대
이형일 기재부 차관 물가관계차관회의 주재
이형일 기재부 차관은 소비자물가동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형일 기재부 차관은 소비자물가동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여름배추 수급안정을 위해 정부 가용물량을 1.3만톤 추가 3만6천톤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제1차관은 지난 2일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해 6월 소비자물가동향, 먹거리·석유류 등 품목별 가격동향 및 대응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 차관은 오늘 회의에서 관계부처는 여름배추 수급안정을 위해 정부 가용물량을 1.3만톤 추가 확대(2.3→3.6만톤)하고, 추석 전까지 전량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가격이 상승세인 감자는 계약재배(가을감자 1천톤)를 추진하고, 과일 가격 안정을 위해 사과, 배 정부 가용물량을 확대(사과 0.4→1.2만톤, 배 0.25→0.4만톤)한다. 한편,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해 6월 말까지 수리, 원예, 축산 등 부문별 사전점검을 완료했고, 향후 폭염, 폭우 등 실제 재해 발생시 복구지원, 재해보험금 지급 등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수입산 닭고기 공백 최소화를 위해 태국산 닭고기가 7월 말, 지역화 절차 완료된 브라질산 닭고기는 8월 중순부터 차질없이 국내로 유입될 예정이다. 한우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최대 50% 할인행사를 개최한다. 또한, 추경안에 마른김 건조기 시설교체(60억원)를 반영한 데에 이어 물김 양식장 면적도 확대(6.6→6.7만ha)하여 김 생산 증대를 촉진한다.

이 차관은 “가공식품 업계의 원가부담 완화를 위해 식품원료 할당관세 물량이 실제 사용기업에 우선 배정되도록 금주 중 배정 기준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차관은 “국내외 에너지가격·수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범부처 석유시장점검단을 통한 현장점검을 지속하여 가짜석유 판매 등 불법행위를 단속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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