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회장 이기성)는 지난 6월 27일 전북 완주군 봉동읍 청운농원에서 ‘2025년도 백합 수출유망품종 적응성 시험재배 현장 평가회’를 개최하고, 백합 수출 활로 모색에 본격 나섰다.
이번 행사는 연합회가 주최하고, 절화 수출 통합조직인 농업회사법인 ㈜케이플로라가 후원한 가운데, 국내 육성 품종을 포함한 백합 30여 개 품종이 시험포에 전시되어 평가를 받았다. 행사에는 수출농업인과 재배농가, 수출업체, 농촌진흥청, 한국화훼장식기사협회 등 관련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평가회는 △행사 소개 △시험포 재배 품종 소개 △현장 품종 평가 △질의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화색과 꽃 크기, 화형, 초장, 분지 형태, 조화성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한 실물 평가가 이뤄졌다. 평가 결과 우수 품종으로 선정된 백합은 향후 농가에 적극 홍보·보급돼 수출용 재배 품종의 선택 폭을 넓히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현장 평가에서는 국내 육성 절화용 백합뿐 아니라, 화분용 신품종과 소비자 기호를 반영한 도입 품종도 함께 전시돼 관심을 끌었다. 특히 지역별 적응성과 시장성을 함께 고려한 신품종들이 다수 포함돼, 백합 재배농가와 수출업계의 실질적 품종 선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기성 회장은 “백합시장 유망품종 발굴을 위해 지역별 적응성 시험재배 현장평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이번 평가회를 통하여 지역의 유망품종을 발굴함으로써 농가들에게 도움이 되고, 수출시장 확대 및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수 있기를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