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실익과 경영 정상화 위해 현장 중심 조합장 되겠다”

전주원예농협 조합장 재선거에서 임종경(62·전 전주원예농협 이사) 후보가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달 26일 치러진 이번 재선거에서 임 당선자는 총 1,357표 중 616표(득표율 45.4%)를 얻어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경쟁을 펼쳤던 이진수 후보(62·전 북전주농협 감사)는 439표(32.4%), 김찬호 후보(64·전 전주원예농협 이사)는 298표(22%)에 그쳤다. 무효표는 4표로 집계됐다.
임 신임 조합장은 이번 당선에 대해 “전임 조합장 궐위로 어려워진 경영 상황을 조속히 정상화시키겠다”며 “조합원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포용과 상생의 정신을 살려 모든 조합원에게 신뢰받는 농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임 조합장은 특히 조합원 실익 증진을 최우선으로 내세웠다. 그는 “농협 본연의 판매사업에 충실히 임하면서 조합원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늘리겠다”며 “약속보다는 실천으로 현장 중심의 조합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 조합장은 내부 결속과 화합을 주요 경영 방침으로 삼았다. 그는 “직원들의 역량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직원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한 근무환경을 조성해 조합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조합원과 임직원 모두가 자긍심을 갖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임 신임 조합장의 임기는 전임 조합장의 잔여 임기인 오는 2027년 3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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