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원협, 조합원 전원에 ‘허리보호대 쪼그리’ 무상 공급
순천원협, 조합원 전원에 ‘허리보호대 쪼그리’ 무상 공급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5.07.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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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농업인 작업환경 개선 … 실질적 복지환원에 호응 높아
순천원예농협이 조합원들에게 지급한 ‘허리보호대 쪼그리’
순천원예농협이 조합원들에게 지급한 ‘허리보호대 쪼그리’

순천원예농협(조합장 채규선)이 고령 조합원의 작업 부담 경감을 위해 인체공학적 농작업용 편의의자 ‘허리보호대 쪼그리’ 1,778개를 자체 예산으로 전 조합원에게 무상 공급했다. 조합원 1인당 2개씩 지원된 이번 물품은 별도 비용 없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조합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촌 고령화와 근골격계 질환 증가에 대응한 선제적 복지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지원은, 특히 허리·무릎 통증 등 반복적인 작업자세로 인한 신체 부담을 줄여줌으로써 영농 지속 가능성 제고에 실질적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다.

보급된 ‘허리보호대 쪼그리’는 허리보호대와 쪼그려 앉는 작업 의자가 일체형으로 결합된 형태의 제품으로, ㈜에덴뷰(대표 이진국)가 제작했다. 특허청 우수발명품 지정과 중소벤처기업부 성능인증을 받은 국가공인 제품으로, 현장 실효성과 안정성이 이미 입증된 바 있다. 착용 후 앉았다 일어서는 동작을 반복해도 의자가 엉덩이에 고정돼 불편함이 없고, 특히 여성·고령 농업인들 사이에서 착용감과 안정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황진하 순천원예농협 상임이사는 “보급 이후 조합원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며, 조합원당 2개씩 공급해 실사용 만족도가 높다”며 “조합의 이익은 조합원과 함께 나눈다는 방침 아래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채규선 조합장은 “이번 환원사업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고령화와 노동 강도 문제에 대한 구조적 대응 차원의 조치”라며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을 위한 기반 조성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조합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순천원예농협은 영농 편의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환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조합원 중심의 농협 운영 원칙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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