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K-Food+ 수출 31억8천불로 순항 중
1분기 K-Food+ 수출 31억8천불로 순항 중
  • 권성환
  • 승인 2025.04.0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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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24.8억불, 농산업 7.0억불 …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6%, 2.3% 증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2025년 1분기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액(잠정)이 지난해보다 7.9% 증가한 31억8천불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농식품(K-Food)은 24억8천불로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해 전년에 기록한 역대 1분기 최고 수출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대부분의 권역에서 수출이 증가한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걸프협력회의(GCC, 37.9%↑)·유럽연합(EU, 34.1%↑)·북미(21.7%↑)·독립국가연합(CIS, 15.7%↑) 순으로 높았다.

1억불 이상의 수출 실적을 보인 가공식품 중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 상위 품목은 라면(27.3%↑), 연초류(14.5%↑), 소스류(9.1%↑)이다.

포도는 대만, 미국 등에서 선물용(프리미엄) 큰 송이보다 자가 소비용 작은 송이 판매 확대로 인해 수출이 증가했다. 

정부는 녹색계 품종(샤인머스캣 등) 이외에도 국산 적색계 신품종(루비스위트, 레드클라렛 등)을 육성하면서 우리 포도의 수출 시장을 보다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농산업의 1분기 수출 실적도 7억불로 전년대비 2.3% 증가했다. 주요 수출 상위 품목은 동물용의약품, 농약, 종자, 비료이다.

농약은 지난해(64.3%↑)에 이어 올해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며 33.7% 성장한 2억1천2백20만불 수출을 기록했으며, 중국·브라질·베트남 시장 등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종자는 중국 등에서 국산 채소종자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에 힘입어 전년 대비 49.1% 증가한 1천2백60만불을 기록했다. 비료는 주력 시장인 동남아에서 한국산 제품의 고품질 마케팅을 강화하여 전년 대비 16.9% 증가한 1억1천6백40만불을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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