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능금농협, ’25년도 정기대의원회 개최
대구경북능금농협, ’25년도 정기대의원회 개최
  • 권성환
  • 승인 2025.02.1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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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점종합청사 10월 완공… 미래 100년 도약 준비
경제·신용사업 안정 성장… 서 조합장 취임 후 손익 197%↑
지난 13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 정기대의원회에서 서병진 조합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난 13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 정기대의원회에서 서병진 조합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구경북능금농협(조합장 서병진)이 지난 13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2025년도 정기대의원회를 열고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체 대의원 198명 중 194명이 참석했으며, 김주령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 여영현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대표이사, 송원선 경북검사국장 등이 함께해 농협 운영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서병진 조합장은 개회 인사에서 “대내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3년 연속 50억 원 이상 흑자 결산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 덕분”이라며 “이상기후, 고령화, 인력난, 인건비 상승 등 어려운 농업 환경 속에서도 각종 정책 지원사업을 통한 선제적 대응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통, 지도, 구매, 상호금융, 가공사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사업을 발굴해 조합원 실익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관 개정(안) △2024년도 결산 승인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또한 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 임원 선거에서는 비상임이사로 김태동, 손준호, 남풍환, 김영삼, 안돈규, 최기환, 이상철 후보(기호 순)가 당선됐으며, 사외이사에는 나영강 후보가 선출됐다.

현재 건설 중인 대구경북능금농협 본점종합청사는 공정률 45%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서 조합장은 “새로운 터전에서 미래 100년을 준비하고, 혁신적인 사업을 통해 조합원의 실익을 더욱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의 경제사업 부문은 전년 대비 6% 성장한 4,328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신용사업 부문에서는 상호금융예수금 잔액이 9,451억 원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대출금 잔액은 6,497억 원으로 3.8% 늘어났다.

특히, 서 조합장 취임 이후 경영 개선이 뚜렷한 성과를 나타냈다. 2021년 취임 이후 효율적인 경영 전략을 바탕으로 조합 손익을 지속적으로 확대했으며, 2020년(취임 전) 손익 21억3,694만 원 대비 2024년에는 약 197% 증가한 63억4,608만 원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4년도 결산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출자 배당 4.0%, 농약 이용고 배당 6.0%가 지급됐다. 사업 준비금을 포함한 기타 비용은 총 53억 2,400만 원이며, 이는 조합원에게 환원됐다.  

서 조합장은 “앞으로도 조합원의 실익 증진을 최우선으로 삼고, 새로운 본점종합청사 시대를 맞아 더욱 혁신적이고 안정적인 경영을 통해 전국 최고의 농협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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