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과일 수급 이상없다
‘설 명절’ 과일 수급 이상없다
  • 권성환
  • 승인 2025.01.0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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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과실전문APC 설명절 과일 수급 안정화에 만전
과수농협연합회·과수전문APC운영협의회, 수급안정 최선 다해
지난 7일 대구경북능금농협 영주APC에서 사과를 선별하고 있는 모습.
지난 7일 대구경북능금농협 영주APC에서 사과를 선별하고 있는 모습.

과수 전문농협들로 구성된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과일산지 현황을 파악한 결과, 올 설 명절  과일 수급물량에는 이상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12월 23일 발표된 통계청 ‘2024년 사과, 배 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사과·배 총 생산량은 전년 대비 10.4% 증가한 63만9천톤으로, 사과는 16.6% 증가한 46만톤, 배는 2.9% 감소한 17만8천톤으로 나타났다.
 

설 명절 선물세트 주요 품목인 사과, 배, 포도, 만감류 등 각종 과일의 산지 APC 현황 확인 결과, 사과는 평년대비 크기가 큰 과수 쪽으로 수량이 많이 부족 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선물세트에 많이 사용되는 350g~380g 정도 크기의 물량을 많이 확보해둔 상태이며, 배는 지난해 작황의 어려움 속에서도 제수용으로 사용될 배는 각 산지별 수급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을 만큼의 준비 물량을 확보해둔 상태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선물세트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포도 샤인머스켓은 평년대비 수확량 증가로 설 명절 안정적인 수급에 문제가 없는 상태이며, 한라봉, 천혜향 등 만감류 또한 평년대비 비슷한 수확량으로 수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과수농협연합회(회장 박철선 충북원예농협 조합장)와 전국과실전문APC운영협의회(회장 구본권 아산원예농협 조합장) 관계자에 따르면 산지 단계에서부터 과일 저장 및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번 설 명절에도 여러 유통업체 등과 협의를 통해 적정한 가격책정 및 안정적 물량 공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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