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판매조직 육성과 도매거래 적합한 전용상품 개발 촉진
김병률박사, 농산물 유통구조개선 공청회서 강조
김병률박사, 농산물 유통구조개선 공청회서 강조

온라인 도매시장이 출범 1년만에 약 5천억원의 거래실적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이를 보다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물류시스템의 개발과 함께 물류업체 육성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지난 12일 여의도 컨싱턴 호텔에서 국회 조경태의원 주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관으로 열린 ‘2024년 농산물 유통구조개선 공청회’에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병률박사는 이같이 밝히며, 판매자와 구매자들이 온라인 거래와 동시에 물류시스템 상 물류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물류시스템 개발 운용이 무엇 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병률박사는 산지 판매조직 육성과 도매거래에 적합한 전용상품 개발 촉진과 온라인 거래 판매자, 구매자 사업방식 규제 완화도 적극 검토돼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김박사는 농수산물 온라인도매거래 촉진법 제정이 시급하며, 입찰, 정가수의방식 등을 포함한 거래방식의 고도화를 제안했다.
이날 발제 이후 진행된 지정 토론에서는 학계와 연구계, 농업계, 유통업계, 정부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열띤 토론이 진행됐으며, 분야별 상호 의견 수렴을 거쳐 다양한 아이디어가 도출됐다.
한편 홍문표 aT사장은 “농산물 유통은 단순한 거래를 넘어 국민의 삶에 큰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소”라며, “농민과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유통구조개선을 위해 국회와 정부, 민간과 긴밀히 협력해 농어촌 농어민이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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