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올해 지역특화작목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2024년도 지역특화작목 사업 성과보고회’를 지난 11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
올해 지역특화작목 육성 사업 연구 성과 우수기관은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 경기도농업기술원 소득자원연구소,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3곳이 선정돼 상을 받았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는 유자, 무화과 융복합 기술개발과 협업으로 수출시장을 개척하고 지역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소득자원연구소는 경기 북부 지역 콩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부가가치 향상 기술을 개발하며 지역특화작물 육성에 앞장섰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는 경남 망고를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민관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안정생산 기술을 보급하는 데 주력해 지역 주도형 특화작목 육성 기틀을 다졌다.
이날 연구 성과 우수기관 시상과 함께 지역특화작목 육성 유공자 15명(장관 표창 4, 청장 표창 11)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 이 가운데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허윤영 연구사, 충청남도농업기술원 이희철 연구사,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강태완 연구관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021년부터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정 계획으로 ‘제1차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 종합계획(’21~’25)’을 수립하고, 연구개발과 기술 보급, 연구 시설·장비 구축과 대내외 협력 활성화 등을 지원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각 도 농업기술원(지역특화작목연구소)이 노력한 결과, 2024년 지방시대위원회 사업성과 우수사례로 ‘강원 감자’가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충북 포도 ‘충랑’, 충남 딸기 ‘킹스베리’, 인삼 ‘금선’은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을 수상했다.
농진청, 지역특화작목 사업 연구 성과 우수기관(개인)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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