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플로라(대표 이광진)가 지난 16일 태국 방콕에서 한국 수출업체 월드플라워(대표 조수형), 태국 수입업체 갤럭시 플라워(Galaxy Flower, Tony Sittikorn)와 함께 화훼 수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 화훼의 태국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약 30만 달러 규모의 거래를 포함하고 있다.
협약식은 방콕에 위치한 갤럭시 플라워 플로리스트 행사장에서 진행됐으며, 협약 기간인 16일부터 17일까지는 한국에서 수출된 다양한 화훼를 소개하는 전시 행사도 함께 열렸다. 케이플로라는 이를 통해 한국 화훼의 품질과 경쟁력을 현지 시장에 알리는 동시에 양국 간 화훼 수출 협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태국 내 중산층 이상의 소비자들은 고급 소비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화훼를 선물이나 장식용품으로 활용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태국의 화훼 소비가 증가하며, 한국 화훼는 품질과 신선도로 현지에서 점차 인정받고 있는 상황이다. 케이플로라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발맞춰 고품질 화훼를 중심으로 한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중국과 다른 국가들이 수출을 줄이는 시기에 한국 화훼가 시장 공백을 공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광진 케이플로라 대표는 “태국은 한국 화훼가 진출하기에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태국 시장에서 한국 화훼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다양한 협력 기회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