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해충 감시기 ‘오토롤트랩’ 농가 호평
스마트 해충 감시기 ‘오토롤트랩’ 농가 호평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4.11.2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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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해충 모니터링으로 외래해충 대응 체계 구축
농진원-대학 협력으로 실증지원
스마트해충 오토롤트랩
스마트해충 오토롤트랩

기후변화로 인한 외래 해충의 유입과 해충 발생의 빈도·지역·강도 등 패턴에 변화가 커지면서 농작물의 경제적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기존의 외래 해충이었던 꽃매미, 미국선녀벌레, 갈색매미충 외에 열대거세미나방, 토마토뿔나방 등 새로운 해충이 추가로 유입됐고, 토착해충의 발생시기도 교란되어 방제적기 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2024년 농업신기술 산학협력지원사업을 통해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해 줄 수 있는 신기술을 농업현장에서 실증 및 보급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무인해충예찰장치인 ‘오토롤트랩’이다. 

제주대학교 김동순 교수는 ‘오토롤트랩’의 현장 실효성 입증을 위해 경상국립대(박정준 교수), 충북대(박종석 교수), 가천대(이두형 교수), 전북대(김소라 교수)와 함께 다양한 농작물을 대상으로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실증을 진행중인 서귀포시에서 감귤농사를 운영하는 강창민씨는 “해충의 실제 발생상황을 시각적으로 알 수 있어서 감귤농사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활용가치가 높다”고 평했으며, 강원도 원주시에서 복숭아 농장을 운영하는 이병동씨 “방제관련 의사결정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받아 효과이었다”고 말했다. 

제주대 김교수팀은 “현재 운영중인 ‘오토롤트랩’을 이용해 지속적인 영농서비스 실시는 물론, 이미지 자료 확보를 용이하게 하는 자동 계수 기술까지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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