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 캐어 햇볕 말려 사용
성질 차고 맛 달며 약효 뛰어나
성질 차고 맛 달며 약효 뛰어나

◈ 칡 뿌리
칡뿌리는 주로 산속에서 자라며, 5월 5일경 뿌리를 캐어 햇볕에 말려 약재로 사용한다. 땅속 깊이 뻗은 뿌리가 약효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의학적으로 칡뿌리는 성질이 차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 주요 효능으로는 감기로 인한 두통 완화, 술독 해소, 식욕 증진 및 소화 촉진이 있다. 또한 가슴의 열을 식히고 답답함과 갈증을 해소하며, 당뇨병과 말라리아 감염으로 인한 학질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상처를 치유하고 소장의 기능을 도와 소변을 통해 열을 내리는 데도 사용된다.
특히, 감기로 인한 두통이 있을 때 물에 달여 마시면 땀이 나며 피부 모공이 열려 증상을 완화시킨다. 술에 취해 깨어나지 않을 때는 즙을 내거나 달여 마시면 효과적이며, 술로 인한 갈증 해소를 위해 칡뿌리를 찧어 물에 타서 가라앉힌 후, 남은 칡가루를 꿀물에 섞어 먹으면 좋다.
입맛을 돋우고 소화를 돕기 위해서는 칡뿌리를 달이거나 가루로 만들어 물에 타서 섭취한다. 당뇨병의 경우에는 칡뿌리 5돈을 물에 달여 마시면 효과적이다. 또한, 감기 초기의 두통과 몸의 열, 황달, 말라리아 증상 완화를 위해 칡뿌리를 물에 달여 마시는 것이 좋다.
<출처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