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자격 기준 완화, 도농상생자금 지원 등

“품목농협 발전과 조합원 어려움 해결 위해 최선 다하겠다.”
박제봉 안양원예농협 조합장은 “농업인의 권익을 위해 발로 뛰며, 품목농협의 발전과 조합원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제봉 조합장은 2016년 취임 이후 조합원 중심의 경영을 바탕으로 품목농협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농협중앙회 이사로 선출돼 품목농협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책임과 역할을 맡게 됐다.
그는 “중앙회 이사로서 품목농협의 현실적 문제를 해결하고 조합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조합원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조합원 자격 기준 완화의 필요성에 대해서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박제봉 조합장은 “현행 조합원 자격 기준은 노지 5,000㎡(약 1,500평) 이상, 시설재배 3,000㎡(약 900평) 이상으로 설정돼 있다. 하지만 고령화와 도시 개발 등 많은 농업인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일정 수준으로 낮춰 더 많은 농업인이 조합원이 되고 농협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농업은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 현실과 맞지 않는 기준으로 농업인이 조합원 자격을 잃는 상황은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며 “조합원의 권익을 지키고 품목농협이 농업인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도농상생자금 지원 한도와 기간 확대도 박제봉 조합장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 과제 중 하나다. 현행 한도를 30억 원에서 50억 원으로 늘리고,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해 재해로 인한 손실과 경제사업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농업 현안에 대한 선제적 대응도 강조했다. 그는 “최근 이상기후와 같은 자연재해가 농업 경영에 미치는 충격이 크다”며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활성화를 통해 농업인들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와 지자체의 보험료 지원 확대 등을 통해 농가 부담을 줄이고, 급변하는 자연재해에 대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도 덧붙였다.
농촌 인구 감소와 인력 부족 문제에 대해서는 스마트팜 기술 도입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농업 노동력의 부족 문제는 단순히 인력 확충을 넘어, 효율적인 농업 환경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스마트팜 기술은 적은 인력으로도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농가의 생산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양원예농협은 박제봉 조합장의 리더십 아래 지난해 품목농협 최초로 상호금융예수금 1조 원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다졌다.
박제봉 조합장은 “상호금융예수금 1조 원 달성은 조합원과 임직원 모두가 함께 이룬 성과”라며 “이를 바탕으로 경제사업과 신용사업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고, 조합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러한 성과는 조합원 복지와 농업 경영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조합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도 그의 주요 과제 중 하나다. 박제봉 조합장은 조합원 자녀 장학사업, 농업인 안전보험 가입 지원, 종합건강검진 지원 등을 통해 조합원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농업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는 “조합원이 농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농협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며 “복지 사업은 조합원의 안정된 생활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제봉 조합장은 “농산물 품질 향상과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조합원의 소득 증대와 소비자 만족을 동시에 이루는 농업 환경을 만들겠다”며 “품목농협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조합원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