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화훼 공판장이 노후화되면서 물류체계의 비효율이 심화되고 있다.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한 습직·저온시스템 등 필수 설비가 부족해 유통 과정에서 품질 저하가 빈번하며, 성수기에는 물량 적체로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
표준규격 도입에도 불구하고 이행이 미진해 유통 구조 개선 효과가 미흡하며, 협소한 공간과 낙후된 설비는 농가의 소득 감소와 소비자 신뢰 저하로 연결되고 있다.
화훼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판장 현대화와 물류체계 개선이 시급하다. 적체 문제를 해결하고 유통 효율성을 높여 고품질 화훼가 소비자에게 안정적으로 전달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
■서용일<화훼자조금협의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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