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사)한국원예학회 임시총회 및 제120차 추계학술발표회
2024 (사)한국원예학회 임시총회 및 제120차 추계학술발표회
  • 권성환
  • 승인 2024.11.1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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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농산물 신시장 경쟁력 제고 위한 정착 지원 필요
노지 스마트농업, 데이터 수집 및 분석기술 도입돼야
과수 경작지 면적 증감 따른 재배 모델 재구축
원예·AI 결합, 생산성·노동력 절감 기여
한국원예학회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4 한국원예학회 임시총회 및 120차 추계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한국원예학회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4 한국원예학회 임시총회 및 120차 추계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사)한국원예학회(회장 전창후)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원예산업신문 등이 후원한 가운데 ‘2024 한국원예학회 임시총회 및 제 120차 추계학술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에 추계학술발표회의 주요 발표 내용을 요약했다. 

# 신선딸기 수출, 신시장 개척 위한 지원 필요

▲윤혜숙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한국산 신선딸기 수출경쟁력 변화와 해결 과제’ = 국내 딸기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농촌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2022년 5,745ha, 158천 톤 수준이다. 최근 10년간 경남은 약 2,400ha(재배면적 40%)를 유지하고 있으나 충남은 2010년대에 비해 50%, 경북은 86% 수준으로 감소했다. 단위면적당 생산량은 수경재배 시설과 설향이 보급되면서 3,500kg/10a까지 증가했으나, 최근에는 15%까지 감소했다. 그 이유는 기후변화 영향으로 겨울철 잦은 강우에 의한 수정 불량과 봄철 고온으로 수확 기간이 1개월 이상 단축됐기 때문이다. 
품종은 최근 10년 동안, 설향이 약 80%를 점유하고 금실, 죽향 등의 재배가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 수출 확대를 위한 해결 과제는 첫째 수출딸기의 품질 향상이다. 기존 미숙과 수출에서 벗어나 수확 시 착색도를 80~90%까지 높여 크기, 당도, 풍미를 끌어올리고, 콜드체인 기술을 꼼꼼하게 적용해 신선도를 유지시켜야 한다.
더불어 수출 관련 R&D를 활성화해 재배에서 수출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상품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규명하고 해결 기술을 현장에 빠르게 적용해야 할 것이다.
둘째 가격경쟁력 제고이다. 한국산 딸기는 공급가격이 높을 뿐 아니라 대부분 항공운송이기 때문에 운송료 또한 높다. 최근 엔저 현상으로 일본산 가격이 낮아졌을 뿐 아니라, 자국산 품질도 점차 향상되고 있어 우리 경쟁력을 위협하고 있다. 따라서 수출단가를 높이는 불안요소를 해소하고, 스마트팜 기술, 생력화 장비, CA 컨테이너 등을 도입해 생산 및 유통 비용을 적극적으로 절감해야 한다. 셋째 동남아 이외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다.
현재 공급 가격으로는 동남아에서 소비를 더 확대하기 어렵고, 시장 규모도 크지 않아 국내 업체 간 과다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수출통합업체 등의 노력으로 대만, 중동, 북유럽 국가들을 공략하고 있으나, 이들 지역의 항공 운송료가 동남아보다 2~5배 높기 때문에 신규 시장에 정착하기까지 정부 차원이 지원이 필요하다.

# 노지 스마트농업 효과 극대화 위한 데이터 분석 기술

▲이시영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공학부 스마트팜개발과장 ‘노지 스마트농업을 위한 공학분야 연구 동향 및 전망’ =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기술, 자율 주행, 지능형 로봇, 드론 기술 등의 발전이 점차 가속화되고 있으므로 농업 분야도 이런 첨단 기술의 응용이 필요하다. 그동안의 경험적이고 전통적인 지식을 기반으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이용하는 스마트농업 기술을 발전시켜야 한다. 노지 스마트농업의 경우 시설과 달리 인위적으로 제어하기 어려운 환경 조건에서 활용 가능한 첨단 기술을 적용해야 한다. 
범지구위성항법기술, 레이저 스케닝 센서, 농업위성 데이터 활용 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융합한 스마트농업 기반 기술이 필요하다. 트랙터나 이앙기 등의 자율주행 기술은 최근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각광받고 있는 기술이다. 사과 과수원의 경우 기계화 수형이 적용돼 적화, 적과, 전정 등의 작업을 기계로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자율 주행 제초 방제 운반 로봇을 개발해 시범 보급되고 있다. 범지구위성항법기술을 이용해 과수원 내의 설정된 이동경로에 따라 로봇이 자율주행하면서 다양항 농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 적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데이터의 수집 및 분석 기술이 필요하며, 농업위성, 드론, 첨단농기계를 통한 생육지수, 토양정보, 수확량 등이 포함된 토양맵 데이터를 기반으로 노지 스마트 관제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계획생산을 위한 수량 예측 정보를 농가에 서비스할 수 있을 것이다.
스마트농업 육성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공포하고 신설되는 제도의 절차, 요건 등 위임사항 규정하는 하위법령을 제정 및 행해 스마트농업 기본계획 수립,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지정, 스마트농업 관리사 자격제도 신설, 스마트농업 고도화 활용 기술 개발, 기자재 및 데이터 표준화 지원, 현장도입 촉진을 위한 기술 실증 등 사후관리 지원 등을 규정하고 있다. 향후 관련된 세부적인 실천 방안을 통해 스마트농업 발전을 위한 기반이 조기에 구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 도모

▲강점순 부산대학교 원예생명과학과 교수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현황과 전망’ =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약 5,000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팜 관련 산업 인력 4,300명 창출과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4개 지역에 거점형 스마트팜 혁신 사업을 구축했다. 그 중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임천리 일원에 위치한 22.3ha의 부지에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추진됐으며, 사업비는 총 953억 원(국비 576억 원, 도비 377억 원)이 예산이 투입됐다. 경남 스마트팜 혁신벨트 사업의 주요 목표는 스마트팜 기술의 정착화와 확산을 통해 농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청년 창업농을 양성하며, 스마트 농업 관련 연구 개발을 촉진하는 데 있다. 총 부지면적 22.3ha(9만여 평), 이중 10.8ha 부지에 스마트팜 혁신벨트의 핵심시설인 청년창업보육센터, 미래형 스마트팜, 창업단지, 그리고 지원센터가 구축돼 있다. 
청년창업보육센터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시설이다. 센터는 유리온실 3개동(2.6ha)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제공되는 교육은 스마트팜 이론부터 재배 관리, 수확, 유통 등 전 과정을 포괄하는 종합 교육을 담당한다. 교육생들은 2년에 걸쳐 교육을 받으며, 첫 4개월 동안은 교육 준비 기간으로 이후 20개월 간의 교육 과정이 진행된다. 교육은 크게 세 단계로 나누어지며, 입문(이론) 교육, 교육형 실습, 경영형 실습으로 이루어진다.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농업에 접목해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도모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년 창업농 육성, 스마트팜 기술 혁신, 알앤디 촉진 농업 데이터의 빅데이터화 등을 통해 경남 농업의 미래를 밝히며 나아가 국내 농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 과실 수급 안정 위한 특단 대책 마련돼야 

▲강상조 전 한국과수협회장 ‘과수산업 활성화를 위한 과수연구자로서의 역할’ = 국내 과수산업 활성화를 고민하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국내외 과수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국제 동향에 발맞추면서, 국내 보완 사항 우선순위를 고민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최근 전 세계 과실 생산량과 1인당 소비량은 정체 상태로서 전통적 주생산국인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서 중국, 인도, 튀르키예, 칠레, 오스트레일리아 등 경영비가 적게 들고 재배 환경 적지 국가들로 이동 중으로 한국 과실 시장의 개방화는 가속화될 것이며, 열대 아열대 과실에 이어 낙엽과수류 과실도 큰 우려 상태이나 물가안정을 위한 과실류 수급 안정용 특단의 대책을 각계가 요구하고 있다. 
우리나라 국토 면적은 간척사업 등을 통해 증가함에도 평년 대비 2033년도 경작 가능 농경지 면적과 농작물 재배면적은 5% 내외 감소할 것이며, 농가 수 감소로 농가 당 경작면적은 1.66ha로 다소 증가할것이나 식량작물, 채소, 과수재배 면적은 줄어들고, 특용작물 및 기타작물은 늘어날 것이라 예측한다. 과수재배 농가당 경작지 면적의 증감에 따른 적절한 재배 모델이 재구축돼야 할 것이다.
2000년 국내 과실 총 생산액은 6대 과실이 95%, 기타 과실류가 5%, 2033년에는 과실 총 생산액 중 6대 과실류가 89%로 낮아지고 기타 과실류는 11%로 증가할 것이라 예측한다. 따라서 6대 과실류 혁신을 위한 연구는 지속하되, 현재는 마이너 작목일지라도 성장 중인 기타 과실류 연구에도 인적, 물적 지원이 증대돼야 할 것이다.
아울러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서는 안정적으로 수량을 높이고, kg당 단가를 높일 수 있는 품질 등급화 기술 개발 및 제도화로 농가 수입을 극대화시키고, 경영비 절감을 통한 지출 부분을 축소시키는 일이 될 것이다. 경영비 중 가장 비중 높은 고용 노동비를 줄이기 위한 요소를 찾아야 될 것이다. 더불어 공통형상인 대농기구상각비, 재료비, 약제살포 자동화, 무봉지재배, 병해충 저항성 품종 재배, 소품기계화 등도 요구된다. 

# 국내 화훼산업 재부흥 방향 모색

▲임진희 세종대학교 바이오산업자원공학과 교수 ‘세계 속의 한국 화훼 현황과 전망’ = 한국 화훼산업은 1969년 서울 남대문시장에 꽃시장의 개정으로 첫발을 내딛게 된다. 서울 서초동을 중심으로 재배 단지가 형성됐고, 경남 김해, 부산 등지에서 카네이션과 구근류 등 다양한 품목이 재배되면서 상업적 절화 생산이 시작됐다. 
경제성장과 더불어 화훼산업은 고소득 작목이라는 인식과, 수출 효자 작목이라는 타이틀 아래 고도성장을 일궈 2005년에는 생산액 1조 원을 돌파, 2010년에는 수출액 1억 불을 달성하는 등 거대 산업으로 발전했다.
90년대 초반부터 본격화된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장미, 국화, 백합 등의 주요 수출절화류가 절화류의 70%를 차지할 만큼 수출 전략 산업으로 육성되기도 했다.
그러나 그 이후로, IMF, 금융위기, 성장둔화 등으로 꽃이 사치품이라는 인식과 아파트 주거문화, 청탁금지법, 특정품목의 공급과잉 등으로 생산 및 꽃 소비 문화는 큰 타격을 받게 됐고, 이에 더해 높은 대일 수출의존도, 엔저 현상, 생산비 급증, 대중국 수출금지, 화훼 신흥국가 출현 및 경쟁력 저하로 수출 고속 성장 또한 급격한 내리막길을 걷게 됐다. 한-베트남, 한-콜롬비아 FTA 등의 영향으로 국내 화훼 생산은 급격히 줄어들어 수입산 국화, 카네이션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됐고, 2024년 현재, 한-에콰도르 SECA 국회 비준을 앞두고 국내산 절화 농가는 또다시 절박한 위기 상황에 놓이게 됐다. 세계 수출 화훼의 신흥 국가로 부흥한 적도 지역의 아프리카, 남미,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생산된 화훼는 전 세계로 유통돼, 이제 국내에서도 수입산의 다양한 화중의 절화류와 분화류를 접하며 엔데믹 시대의 반려식물들로 소비자들을 자극하고 있다. 기후 온난화에 따른 폭염과 고비용의 에너지로 인한 국내 화훼 생산은 그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이미 침체된 화훼산업의 재부흥을 위해서 우리가 가야할 방향에 대해 모색해 보고자 한다.

# 치유농업, 현대 사회 건강증진 목적

▲김광진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장 ‘도시농업과 치유농업 추진 내용 및 연구 현황’ = 우리나라 도시농업에 대한 연구는 1990년대 후반 원예치료가 도입되면서부터다. 2000년 이후 국민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관심이 증가돼 웰빙이란 용어가 등장하고 로하스 문화가 확산되면서 본격적으로 수행됐다.
농촌진흥청에서는 2004년부터 화훼이용연구실을 신설해 원예활동을 활용한 치료 및 공기정화 기능성 등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연구를 시작했다. 그 후 도시원예연구실, 생활원예연구실, 그리고 2010년 도시원예연구팀, 2012년 도시농업법 제정을 계기로 도시농업연구팀, 2015년 도시농업과로 확대됐다. 또한 도시농업의 건강 가치에 대한 중요성 증대로 농업, 농촌, 자원을 활용한 건강증진을 우해 치유농업법이 제정되어 관련 연구가 본격화됐다.
도시 농업은 도시의 문제점을 농업의 가치와 활동을 통해 해결하는 분야이다. 농업으로 문제 해결 접근이 가능한 분야는 도시 환경 오염, 자연 결핍, 여가 시간 증가 등이다. 연구 범위는 교육 체험, 공기정화식물, 반려식물, 공동체, 공간모델, 자원 순환 및 신체치유 등이며, 이를 통해 실현하고자 하는 것은 환경적 가치, 사회적 가치 그리고 경제적 가치 창출 및 확산이다. 도시농업 가치는 5조 정도로 나타났다. 농업활동을 활용한 치유 연구에 따른 주요 효과는 스트레스, 우울, 불안의 부정정서의 완화 효과와 자아존중감, 자기효능감의 향상이다.
연구는 이들 요인을 활용한 치유의 효과 및 원리 구명, 수요자 맞춤형 콘텐츠 개발, 자원발굴 및 특성 분석이다. 치유농업은 도시농업의 다양한 가치 중에서 건강증진 가치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분야로 도시에서는 도시농업 연구의 범위에 포함된다. 도시농업 연구는 농업의 가치를 활용해 도시의 환경적,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학문의 한 분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 미래 농업 핵심 기술 AI

▲박종석 충남대학교 원예학과 교수 ‘사이언스적 관점에서 원예생산 AI 응용 기술’ = 원예생산 분야는 인류와 식량 자원 확보와 삶의 질 향상에 필수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라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은 원예생산의 자동화 및 최적화에 중대한 기여를 하고 있다.
AI 기술은 원예작물의 성장 환경을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는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이를 통해 센서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온도, 습도, 광량, 영양소 등을 자동으로 조절해 작물의 최적 생장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AI는 또한 수확 시점 예측과 같은 농업 관리에도 활용되고 있다. 빅데이터와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작물의 생육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수확 시기를 예측함으로써 수확 손실을 줄이고, 최상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이러한 데이터 기반의 접근 방식은 과거의 경험적 방법보다 훨씬 정확하며, 농가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마지막으로, 로봇 공학과 결합된 AI는 원예생산의 물리적 작업을 자동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수확, 이식, 가지치기 등의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AI 기반 로봇은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효율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원예생산에서 AI 기술의 응용은 생산성 향상, 환경 보호, 노동력 문제 해결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하며, 미래 농업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을 것이다.

#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선별기 개발 보급 추세

▲홍석주 경북대학교 스마트생물산업기계공학과 교수 ‘수확후관리를 위한 비파괴 평가 및 인공지능 응용’ = 농산물 수확후 관리에 있어 품질과 안정성은 핵심 요소이다. 수확 후 농산물의 품질과 안전성을 대상으로 하는 선별 및 관리 작업을 위해서는, 파괴적인 과정을 요구하지 않는 비파괴적인 계측 기술들이 필요하다. 이러한 요구에 따라 분광, 초음파, 컬러 영상, 근적외선 영상, 초분광영상 등 다양한 비파괴적 계측 기술들이 농산물의 수확후 관리를 위해 적용됐다.
분광분석을 이용한 과일 당도 선별기나 다양한 작목에 적용되는 색채선별기가 대표적 예시다.
최근 인공지능의 일종인 딥러닝의 빠른 발전으로 인하여 농업에서도 다양한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들이 활용되고 있다.
수확 전과후 단계에서의 비파괴 계측 기반 연구들에서 또한 농산물 품질지표의 예측을 위한 비파괴 계측 데이터의 분석에 인공지능 기술들이 응용되고 있다. 이러한 딥러닝 기반의 방식들은 비파괴 계측 데이터를 해석하는 데 있어 기존의 통계나 머신러닝 방식들 대비 높은 성능을 보이고 있다.
연구뿐 아니라, 국내외의 농산물 선별기 관련 업체들은 딥러닝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선별기들을 개발하고 보급에 나서고 있는 추세다.
농업 비파괴 평가 분야 연구에 있어, 앞으로 이러한 비파괴 계측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의 조합은 농산물의 수확후 선별뿐 아니라 모니터링 기반의 품질변화 관리 및 예측 기술 등 농산물의 첨단 수확후 관리를 위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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