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과 지역사회 유대감 높여

창원원예농협(조합장 이성진)이 제29회 농업인의 날과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들을 위해 창원시 내 중·고등학교에서 경남쌀 소비 촉진 캠페인을 열어 학생들에게 우리 쌀의 소중함과 농업의 가치를 알렸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쌀의 영양과 맛을 자연스럽게 체험하도록 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달 6일에는 창원의 한일여자고등학교와 마산구암고등학교에서 수능을 준비하는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힘내라 경남 고3, 떡-하니(honey) 붙자’ 행사가 열렸다. 창원원예농협은 학생들에게 신선한 경남산 쌀로 만든 떡을 제공해 쌀의 건강한 맛을 알리고, 일상 속 쌀 소비의 중요성을 전했다. 수험생과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농협이 지역사회와 유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또한, 11일 농업인의 날에는 합포여자중학교에서 ‘농민, 농심과 함께하는 가래떡데이’ 캠페인이 이어졌다. 농업인의 날에 맞춰 학생들에게 가래떡을 나눠주며, 이 날의 유래와 농촌의 가치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협 관계자는 “학생들이 우리 쌀을 친숙하게 느끼고, 농업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쌀로 만든 식품에 대한 친숙함이 부족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학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성진 창원원예농협 조합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우리 쌀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며 “지역사회와 소외 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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