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아크라서 열대거세미나방 방제기술 개발 과제 평가회 열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한-아프리카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KAFACI)와 가나 과학산업연구위원회(CSIR)가 공동주최하는 ‘아프리카 열대거세미나방 종합방제 기술개발’ 과제 최종평가회와 신규 과제 기획 회의가 10월 30일부터 11월 1일(현지 시간)까지 가나 아크라에서 개최됐다.
2017년 아프리카 대륙에서 처음 발견된 열대거세미나방은 아프리카 식량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열대거세미나방 종합방제 기술개발 과제는 한-아프리카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 회원국 가운데 16개국이 참여해 5년 동안 수행해 왔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각 회원국 과제 담당자가 5년간의 연구 성과와 결과를 발표했다. 각국 열대거세미나방 발생 현황, 피해 점검(모니터링) 결과, 천적 탐색 노력 및 투입 효과 등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아울러 연구 논문 실적과 현지 교육 성과에 대한 전문가 평가도 진행했다.
농촌진흥청은 2025년부터는 ‘해충 모니터링 및 친환경 방제 기술개발’을 후속 과제를 기획하고 있다. 이 후속 과제는 회원국 과제 담당자들의 심도 있는 논의로 구체화 됐다. 올 8월에 열린 한-아프리카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KAFACI) 6차 총회에서 새로 가입한 회원국들도 검토를 거쳐 과제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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