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지 무절단 사과’ 소비자 인식 개선 기여

대구경북능금농협(조합장 서병진)이 주관하고, 경상북도와 사과 주산지 14개 시·군협의회가 주최한 ‘2024 경북사과 홍보행사’가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광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서울 및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경북 사과의 뛰어난 맛과 품질을 널리 알리기 위해 열렸으며, ‘아이조아 경북 꼭지사과’라는 주제로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첫날 개막식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서울시 정무 부시장, 국회의원, 도의원, 각 시·군 시장 및 군수, 대구경북능금농협 조합장, 본지 박두환 발행인, 농가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경북 사과 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 기간 동안 행사 기간에는 도내 사과 주산지 14개 시·군(포항, 경주, 김천, 안동, 영주, 영천, 상주, 문경,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예천, 봉화) 대표 품종과 신품종 등을 전시한 ‘경북 사과 명품관’과 사과, 복숭아, 자두, 포도 품목으로 개발한 경북 과수 통합브랜드 ‘데일리관’을 운영했다.
행사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꼭지사과를 직접 맛보고 시중가 보다 약 25%정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특별 할인 판매(1만1,000원/2.5kg) 행사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며, 행사장을 직접 방문하지 못한 소비자를 위해 온라인 경북 고향장터 ‘사이소’ 를 운영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아울러 행사장에서는 경북 14개 시·군의 특산물 홍보·시식 부스와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었으며, 경북형 평면 사과원 등 사과산업 혁신을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관람객들에게 큰 관심을 모았다.
대구경북능금농협은 이번 행사를 통해 꼭지를 절단하지 않아 신선도와 저장성을 높인 ‘꼭지 무절단 사과’의 장점을 알리고, 사과 유통 시장과 소비자 인식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서병진 대구경북능금농협 조합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경북 사과의 우수성과 지속 가능한 농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사과 산업을 선도하고,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명품 경북 사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