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명품 천안 성환배 우수성 재확인
충청남도 천안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성환배’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제26회 천안 성황 배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배사랑. 농업사랑, 천안사랑’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올해도 어김없이 천안배원예농협(조합장 박성규)과 조합원 1,000여명이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지난 2일 천안시 성환문화회관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성환청년회의소가 주관을 맡았으며 천안배원예농업협동조합, 충청남도, 천안시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천안배원예농협은 우수한 품질의 성환배를 한 자리에 볼 수 있는 전시회 자리를 마련해 농업인은 물론 시민과 관광객에게도 성환배에 대한 가치를 높이고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또 배 시식회와 소포장 특별판매 등의 부스를 운영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받았다.
올해 배 축제는 자연재해 등의 발생으로 배 작황이 좋지 않아 품평회는 열리지 않았으나 조합원 행운권 추첨, 각종 이벤트 등으로 참석자들의 열기는 뜨거웠다. 특히 천안시민을 비롯한 인근 지역의 주민들이 대거 참여해 지역 축제의 장으로써 단단히 한몫 했다는 평가다.
박성규 천안배원예농협 조합장은 “100년의 명품 천안 성환배는 역사가 깊은 만큼 세계 속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과일로 우리나라 생산량의 10%가 수출되고 있는데 그중 우리 천안에서 수출 실적이 월등하게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 세계 속의 천안 성환배를 만들어 갈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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