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과실전문 생산단지, 경상도 모두 휩쓸어
2025년 과실전문 생산단지, 경상도 모두 휩쓸어
  • 김수용
  • 승인 2024.10.2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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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공모사업 위해 사전 준비부터 철저히

주요 과실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2025년 과실전문 생산단지 12곳이 선정됐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5년 과실전문단지 조성을 위한 용배수로, 경작로 정비 등 과수생산과 출하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의 신청을 받은 결과, 경상북도 11곳, 경상남도 1곳 등 총 12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12개 과실전문 생산단지는 국비 183억원과 지방비가 포함돼 오는 12월, 2025년 정부 예산안이 통과되면 확정된다.

사업지구로 선정된 전국 12개 지구는 경상북도 안동시 고곡, 천지만음, 영천시의 삼호, 문경시의 석봉, 작천, 의성군의 초전, 하, 괴산, 청송군의 화목1리, 화목2리, 청도군의 안태, 경상남도 창녕군 등 이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실시된 과실전문 생산단지는 그동안 경상북도가 전체 59개 지구 중 38개가 선정됐고 내년에도 11개가 예정된 상태로 경상북도는 주요과실의 생산 중심 지역을 거듭나게 됐다.

특히 경상북도는 신규 단지 조성을 위해서 그동안 공모사업을 위해 사전 준비부터 철저히 공을 들여와 눈길을 끌었다.

경상북도는 규 단지 조성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와 시군 지사의 컨설팅을 받아 지구별 마을주민 설명회를 통해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홍보했고, 시군과 함께 농식품부 예정지 조사 시 사업 타당성을 적극적으로 강조했다. 이러한 결과 평년 수준은 물론 지역 안배까지 뛰어넘는 성과를 이루게 됐다는 평가다.

과실전문 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은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등 과수 집단재배 지구(30ha 이상) 단위로 2년 차 사업으로 추진한다. 관정 개발을 통한 용수원 개발과 급수관로 설치, 경작로 확·포장, 용배수로 확보 등 가뭄 걱정 없는 과수생산기반을 구축해 과수 생산거점을 육성하게 되며, 수혜농가의 부담 없이 전액 국비(80%)와 지방비(20%)로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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