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시상식도 진행
‘2024 국제종자박람회’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민간육종연구단지·종자산업진흥센터(전북 김제시 백산면 씨앗길 232)에서 열려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국제종자박람회는 국내 유일의 종자산업 박람회로써 농림축산식품부,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종자기업에서 육성한 우수품종을 국내·외로 홍보하는 장이다.
이번 종자박람회에서는 91개의 기업·기관이 참가했으며, 박람회장 내 ‘산업관’에서 종자기업의 우수품종과 농기자재, 육종기술 등 전후방 기업의 제품소개가 이루어졌다.
또한 다끼이(Takii), 세르톤(Certon) 등 외국계 기업과 관람인들도 참여해 글로벌 대회로 자리매김 했다.
참가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무역전문기관(KOTRA, 한국무역협회 등)과 협력, 67명의 신규 해외바이어를 발굴·초청됐고, B2B 수출상담회를 통한 비즈니스 매칭이 있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사전 온라인 수출상담(8.26.∼9.13., 3주간)을 진행, 국내 15개사, 해외 9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7만 3천불 규모의 계약이 추진됐다.
또한, 참가기업에서 직접 초청한 16명의 진성바이어를 통해실질적인 수출계약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서는 국립종자원이 주관하는 ‘제20회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시상식도 올해는 종자박람회 개막식에서 진행됐다.
종자박람회의 가장 큰 볼거리인 ‘전시포(4ha 규모)’는 종자기업에서 육성한 품종을 직접 재배·전시해 해외바이어, 농업인, 일반 관람객들이 작물의 생육상태를 직접 확인하여 세부 특성을 판단할 수 있는 특장점을 지니고 있다.
전시 작물(총 58작물 497품종)은 국내 종자기업 28개사에서 육성·출품한 △ 무, △ 양배추, △ 고추, △ 토마토 등 41작물 370품종과 농촌진흥청 및 도 농업기술원 육성 식량작물, 유전자원센터 보유자원 등 22작물 127품종도 함께 선보였다.
부대행사로는 국내외 연사를 초청하는 ‘국제컨퍼런스(주제: 육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과제와 전략)’와 원예특작과학원, 한국종자연구회 등에서 주관하는 학술행사가 연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