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이롭게 하는 원예작물 -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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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4.10.2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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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따듯하게 보강하고 근골 향상
약에는 생것 말려 씨 버리지 않고 사용해야

◈ 오미자

깊은 산 속에서 자란다. 줄기는 붉은 빛이 나고 덩굴로 자라며, 잎은 살구나무 잎과 비슷하다.

꽃은 노랗고 흰색이다. 열매는 완두콩만 하고 줄기 끝에 무더기로 열리는데, 처음에는 푸르다가 익으면 붉은 보라색이 된다.

껍질과 살은 달고 시며 씨는 맵고 쓴데, 전체에는 짠맛이 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함경도와 평안도에서 생산되는 것이 좋다.

한의학적 효능은 면역, 눈, 신장, 성 기능, 항당뇨, 해열, 숙취해소, 호흡기 건강 등에 좋다. 성질은 따듯하고 맛은 시며, 약간 쓰고 독이 없다.

기침할 때 차나 환으로 만들거나 달여 먹는다. 인삼·오미자·맥문동은 폐가 허약해 땀이 저절로 나거나 기운이 없고 숨찰 때 쓰는 최고의 약이다.

신장을 따듯하게 보강하고 근골을 튼튼하게 할 때 환으로 먹거나 달여 먹는다. 당뇨병을 치료할 때 음료수를 만들어 자주 마시면 가장 좋다. 또, 환을 만들어 오래 먹으면 진액을 생겨나게 하고 갈증을 멎게 한다.

오래된 기침에는 반드시 오미자를 써야 하는데 자주 쓰면 나쁜 기가 나가는 길을 막아 머무르게 하기 때문에 반드시 먼저 발산하는 계지, 생강 등을 쓰거나 혹은 같이 사용해야 한다.

가공 방법은 8월에 열매를 따서 볕에 말린다. 약에는 생것을 볕에 말려 씨를 버리지 않고 사용한다.

<출처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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