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 대비 보험체계 변화필요

최근 배 생산 농가에서 열과가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농원이 폐허로 변했다. 이번 열과 발생은 추석 전후 폭우와 지속된 폭염이 생긴 것으로 추정되며 농가에게 큰 피해를 줬다. 당연히 재해보험으로 피해를 보상받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정부와 농협손해보험은 피해보상이 어렵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다.
날로 심해지고 있는 이상기후에 현실은 전혀 따라가지 못하면서 농가의 피해만 되풀이 되고 있다. 이번 피해 농가를 보호하기 위해서 정부는 재해보험 산정기준을 완화해주기 바란다.
또 앞으로 계속될 이상기후로 인한 과수피해 보상할 수 있는 보험체계 변화와 영농기술 지도의 변화에도 앞장서 농촌현장을 정부가 직접 보호해주길 바란다.
■박성규<천안배원예농협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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