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선도하는 품목농협 - 대전원예농협
지역경제 선도하는 품목농협 - 대전원예농협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4.10.1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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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와 충청남도에서 사랑받는 품목농협으로 ‘우뚝’
대전원예농협 공판장 판매사업 1,500억원 달성탑을 수상하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원예농협 공판장 판매사업 1,500억원 달성탑을 수상하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원예농협(조합장 이윤천)은 지난 1961년 대덕군 원예협동조합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63년간 대전광역시와 충청남도에서 농업의 주춧돌 역할을 끊임없이 이어오며 지역 발전의 마중물이 돼왔다. 특히 최근 조합의 사업의 확장세가 눈에 띄며, 상호금융예수금 9,000억원 달성, 공판장 판매사업 1,500억 달성, 클린뱅크 그랑프리등급 10년 연속 달성(금등급 13년 연속), 1분기 경제사업 2,000억 원 달성, 농협손해보험 연도대상 2년 연속 수상 등의 뛰어난 업적이 눈에 띈다.
이윤천 조합장은 “조합의 성과는 조합원과 고객의 응원과 전폭적인 사업이용이 바탕이 돼 임직원 모두가 전사적인 자세로 사업추진에 임한 결과”라며 “소통과 경청을 기본으로 지속적인 사업성장 및 경영 안정성 강화를 통해 농업인 조합원님들의 복지증진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수행해 나가도록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 승승장구 공판사업

지난 1985년 대전광역시 중구 오류동에 위치한 농협중앙회 부지 약 500평을 임대해 위탁판매인 제도로 과일류판매장을 개장하면서 시작한 대전원예농협의 공판사업은 1992년 위탁판매인의 운영형태인 직판장을 조합이 직영으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안정성을 갖췄다. 2년 뒤인 1994년 대전광역시 중구 오류동 169-21번지 일대 1,200평으로 확장하면서 본격적인 공판장 경매사업을 추진했다. 이후 1996년 대전광역시장으로부터 ‘대전원예농협 농산물 공판장으로 개설을 승인받고 공판사업을 시작한지 12년만인 1997년 농협중앙회로부터 전국 농협 농산물 공판장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여받으며 공판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지난 2001년 대전광역시가 제2의 농산물도매시장인 노은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개장하자 이전을 선택하고 광역시 중심의 중앙도매시장으로 인정받은 노은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이윤천 조합장(가운데)이 신품종육묘보급에 앞장서며 조합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윤천 조합장(가운데)이 신품종육묘보급에 앞장서며 조합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당시 유성구는 개발이 한창이여서 당시 대전의 끝자락에 위치한 노은동 농수산물도매시장으로 오는 고객이 적었다. 이러한 불리한 속에서도 매년 성장을 거듭해 2002년 매출액 200억원을 달성했고, 2004년 공판장 부분 업적평가 우수공판장 2위를 차지했다. 또 2008년 조합공판장 전국최초 전자상거래 실시했고 2008년 서울가락동농협공판장간 전송판매 실시와 소포장센터 개장해 거래량을 높였다. 2009년에는 농산물 경락가격 표시제 시행했고 2010년에는 조합공판장 부문 업적평가 우수공판장 4위 달성했다. 특히 2015년 정부로부터 도매시장 운영실적 평가 우수관리기관 선정과 더불어 도매시장공판장(도매법인) 평가결과 우수법인 선정되는 쾌거를 누렸다. 2019년 공판장 판매사업 1,000억원을 달성했고 4년 뒤인 2023년 1,500억원을 이룩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는 대전광역시 및 충청남도에서 가장 큰 공판장을 운영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 거래 중심으로 우뚝 서있다.

# 조합원 실익증진 앞장

조합은 조합원의 실익을 위한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지속 발굴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농촌인구 감소와 농업인의 고령화, 여성농업인의 증가에 따른 일손부족 문제를 해소하고자 폭기식 심토파쇄기, 승용퇴비살포기, 승용예초기 등 고가의 농기계들을 조합에서 구입해 제공하고 농작업 대행 사업을 실시하면서 조합원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사고 있다.
특히, 폭기식 심토파쇄기는 땅속 깊이 약 60cm 토층에 압력에 의한 폭발을 일으켜 토양 내 공기층 확보와 미생물 증식환경 개선 등 전반적인 토양 물리성과 이화학성을 양호하게 해줘 조합원으로부터 인기가 높다. 또 조합은 토양 산성화와 시설하우스의 염류집적장해를 해소시켜 농업인들의 고품질농산물 생산지원에 기여하고 있다.

이윤천 조합장이(오른쪽)이 포도생산 조합원 농장을 찾아가 생육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윤천 조합장이(오른쪽)이 포도생산 조합원 농장을 찾아가 생육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지난 코로나19 확산시기에는 인한 일손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전 직원 1박2일 농가일손 돕기 실시 등 지속적인 현장 중심 사업을 시행한 바 있다. 아울러 조합은 2008년부터 520여명의 조합원 및 조합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현재까지 총 4억4,000만 원을 지원했다. 또 조합원 무료 건강검진, 무료 독감예방접종 등을 매년 실시해 농업인 건강지킴이 역할을 수행해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조합은 선진 영농기술 습득을 위한 작목별 영농기술교육 실시 및 농업박람회 등 선진지 견학과 전 조합원 대상 농업 관련간행물 보급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농업인 안전보험과 단체상해보험 무료가입 및 신용보증료 지원을 통한 조합원 복지증진 사업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어 조합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단체상해보험은 조합원이 상해와 질병, 교통상해로 사망했을 때 보험금을 지급하는 농협손해보험 상품으로, 조합은 가입을 위한 조합원 부담금을 전액 교육지원 사업비로 집행해 조합원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대전원예농협 임직원들이 신년을 맞아 시무식을 진행하고 굳은 의지로 한해를 시작하고 있다.
대전원예농협 임직원들이 신년을 맞아 시무식을 진행하고 굳은 의지로 한해를 시작하고 있다.

# 모두가 인정한 품목농협

대전원예농협은 이윤천 조합장이 취임하고 정부와 농협중앙회 등으로부터 사업실적 등을 인정받아 표창을 연이어 수상하고 있다. 특히 도농상생과 지역의 사회적 책임까지 완수하며 대전광역시 및 충청남도의 대표 품목농협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국 최초로 2023년 클린뱅크 ‘명예의 전당’ 달성탑을 2년 연속 수상하면서 연체비율, 고정이해신비율, 대손충당금 적립비율 및 손실흡수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자산건전성에서 우수한 지표를 인증했다.
특히 ‘명예의 전당’은 2022년 신설된 등급으로 최우수 ‘금’ 등급을 10년 이상 연속해 수상해야만 달성할 수 있다. 대전 및 충청지역에서는 대전원예농협이 유일하게 ‘명예의 전당’ 달성탑을 수상했으며, 전국에서 5개 농협만이 달성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대전원예농협은 지난 8월 같은 지역 내 위치한 기성농협에 농업용 지게차 구입자금 2,000만 원을 지원하고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상호발전을 도모하기로 약속했다. 대전원예농협의 도농상생 지원 사업은 2017년부터 꾸준히 펼치고 있으며 농촌농협의 자립을 돕는 등 진정한 협동조합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밖에도 지난해 연말 대전광역시에서 생산된 햅쌀 1만5,000톤을 대전광역시에 기증하고 또, 햅쌀 3,000톤을 대전광역시 중구에 기부하는 등의 역할로 지역의 소외받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특히 쌀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도 큰 힘이 됐다.
이외에도 대전원예농협은 양파에 혼선이 생기자 하나로마트를 통해 양파 소비촉진행사를 기획해 어려운 생산 농가에게는 희망을 주고 고물가로 고통 받는 소비자에게는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면서 주위로부터 귀감을 샀다.

■인터뷰 / 이윤천 조합장
‘동주공제(同舟共濟)’ 마음가짐으로 신뢰받는 농협 만들 것

이윤천 조합장은 “최근 세계적인 이슈들과 불규칙한 기후 등의 영향으로 우리 농업·농촌의 미래는 그 어느 때 보다 삶의 터전을 크게 위협받고 있다”며 “이러한 위기상황 속에서 대전원예농협은 조합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실적인 복지지원은 물론 교육지원사업과 영농지원사업을 통해 꿋꿋이 농협의 의무를 지켜 나가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이 조합장은 “‘동주공제(同舟共濟)’의 마음가짐으로 다 같이 단합하고 서로 돕고 격려하며 하나 된 의지와 힘으로 반드시 대전원예농협 100년 대업의 역사를 이뤄내고 나아가 도전정신과 역량 함양을 통해 시대의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며 투명한 조직운영과 정도경영으로 조합원과 고객에게 신뢰 받는 농협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윤천 조합장은 “대전원예농협이 더욱 큰 비상(飛翔)을 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며 “조합원과 고객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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